↑ 시골경찰3 신현준 이정진 이청아 사진=MK스포츠 제공 |
서울 강남구 리버드사이드 호텔에서 진행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시골경찰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황성규 PD를 비롯해 신현준, 이정진, 이청아 등이 참석했다. 오대환은 드라마 스케줄 상 불참했다. 진행은 장예인 아나운서가 맡았다.
‘시골경찰3’는 연예인들이 직접 시골 마을 치안센터의 순경으로 생활하며 모든 민원을 처리해 나가는 모습을 그린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먼저 이날 신현준은 “어느덧 시즌 3까지 맞았다. 회를 거듭할수록 마을 주민 분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면서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골경찰3’에는 특별히 여순경이 들어왔다. 처음엔 불편할 줄 알았는데 정말 편하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면서 “정말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골경찰’ 시리즈의 중심이자 시골 순경의 정석 신현준은 이번 시즌에서도 휴머니즘 넘치는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시골경찰’ 공식 살림꾼 이정진은 이번 시즌에서 업그레이드 된 요리 솜씨와 살림실력으로 순경들의 생활을 책임질 예정이다.
↑ 시골경찰3 신현준 이정진 이청아 사진=MK스포츠 제공 |
이정진은 “벌써 시즌3가 됐는데 이번에는 울릉도다. 방송에 나오겠지만, 아직 가보지 못했다”고 운을 뗐다. 기상 악화로 배에 오르지 못한 상황이 발생한 것.
이어 “‘시골경찰’은 저희만의 호흡도 좋아지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주민 분들에게 많은 것들을 배우면서 힐링이 되는 프로그램인 것 같다”고 말했다.
오대환은 열혈 순경의 모습을 때로는 웃음군의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이날 드라마 스케줄 상 불참한 오대환은 현장에서 영상 통화를 연결, 제작발표회 현장을 지켜보는 열정을 보였다.
특히 ‘시골경찰’ 시리즈 최초의 여성 순경 이청아의 존재가 더해져 새로운 ‘시골경찰2’의 모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황성규 PD는 “‘시골경찰3’에 새로운 변화를 주고 싶어서 이청아 씨에게 출연 요청을 했다. 청하 씨의 단아하고 명랑한 이미지가 프로그램에 있어 신의 한 수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라북도 진안을 배경으로 한 시즌1부터 경상북도 영주를 배경으로 한 시즌 2에 이어 이번 시즌3는 울릉도라는 장소까지 ‘시골경찰’이 함께 하게 됐다. 황 PD는 ‘힐링’을 비결로 꼽았다.
황 PD는 “요즘 같은 시대에 사람들이 점점 살기 각박해지는 것 같다. 사람들의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점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잘 파고들었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현준, 이정진, 이청아, 오대환 씨가 임하는 진정성이 있기 때문에 시즌 3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신현준 역시 “사람을 통해서 만나고 느끼고 배우는 것들이 저희한테 오히려 힐링을 주는 프로그램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청하가 유일한 홍일점으로 세 배우들과 보여줄 새로운 케미스트리가 관전 포인트가 떠오른 가운데 ‘시골경찰’ 시리즈 중 역대급 힐링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