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 마지막화가 전파를 탔다.
17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20회에서는 으라차차 게스트하우스의 마지막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윤아(정인선 분)는 자신을 갑자기 찾아온 전 남자친구에게 “솔이 낳은 건 내 선택이고, 솔이는 오빠랑 상관없는 내 딸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강동구(김정현 분)의 팔짱을 낀 채 자리를 벗어났다.
하지만 한윤아의 전 남자친구는 다시 게스트하우스를 찾아왔다. 그는 질색하는 한윤아에게 “나 그래도 솔이 아빠다. 그동안 솔이한테 못 해준 거 해주고 조금이라도 용서 받으면 안 되겠냐”고 애원했고, 한윤아는 “안 돼”라고 단호하게 잘라냈다.
그럼에도 한윤아의 전 남자친구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게스트하우스로 솔이의 장난감과 선물들을 한 가득 보내는가 하면 강동구를 찾아와 “저 아직 윤아 사랑한다. 제가 윤아랑 솔이 책임지고 싶다”고 주장해 분노를 안겼다.
이 가운데 강서진(고원희 분)은 이준기(이이경 분)에게 이별을 고했다. 이이경은 강서진과 배우 생활 중 한 가지를 택해야 할 상황에 처하고 혼란에 빠졌다. 또 봉두식(손승원 분)은 민수아(이주우 분)의 고백을 받고 혼란에 빠진 상태였다.
이에 봉두식과 이준기, 강동구가 모이고 강서진과 민수아, 한윤아가 모여 각각 술파티를 벌였다. 이들은 서로에게 속내를 고백하고 고민을 나누며 허심탄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후 이준기는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 그는 봉두식과 민수아의 도움을 받아 강서진을 불러냈고, 강서진이 보는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하지만 이준기가 신디와의 열애설을 부인할 결심을 세운 보람도 없이 신디가 먼저 결혼 발표를 했다.
이에 강서진과 이준기는 다소 썰렁한 분위기에서 화해했다. 두 사람이 떠난 뒤 봉두식과 민수아는 함께 식사에 나서 설렘을 자아냈다.
한편 한윤아는 전 남자친구와의 일을 매듭지었다. 그는 전 남자친구에게 받은 선물을 모두 돌려주며 “나 정말 동구씨 사랑한다. 나랑 우리 솔이 동구씨 만나서, 우리 식구들 만나서 정말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이후 한윤아는 강동구에게
극 말미에서는 와이키키 게스트하우스 식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강동구의 영화 촬영을 돕다 경비에게 들켜 도망치는 모습으로 마지막을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