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형 마약 스캔들 사진=KBS2 ‘추적60분’ 방송화면 캡처 |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추적60분’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의 마약 연루 의혹 사건을 파헤쳤다.
이시형은 마약류 사범들 중 김무성 사위 이씨와의 친분만 인정했다. 하지만 이씨가 마약 범죄를 저지르기 7, 8년 전 연락이 끊겼다는 것. 서로 알고 지낸 기간은 약 3년, 이시형은 이씨가 마약류를 취급한 사실은 전혀 몰랐다고 강조했다.
단서를 찾기 위해 이시형의 SNS 친구 목록을 찾아봤으나 어떤 누구도 찾을 수 없었던 것. 하지만 과거 SNS에서는 마약 사범들과 친구를 맺은 기록이 있다는 증거가 나왔다.
과거 언론인들 사이에서 마약사건 최초 보도 후 언론 사이에서 이명박 대통령 아들만 빠졌다는 정보가 돌았다는 것. 당시 개인 SNS로 대중적인 게 페이스북이었고, 이시형의 SNS 친구 목록에 주범 3명이 나란히 있었던 것이 발견됐다. 2015년 당시 이시형 페이스북 친구 목록, 나씨, 이씨, 박씨가 친구로 등록되어 있
이에 한 탐사보도 전문 기자는 “예컨대 이 중에 한 명 정도 친분을 맺고 있으면 그럴 수 있다고 넘어갈 수 있다. 그러나 주범 3명이 친구로 되어있다면 합리적 의심을 할 수 있는 개연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이시형은 마약류 사범과 어울리지 않았다고 주장, 관계를 부정하고 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