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스위치' 장근석이 함정에 빠졌다.
1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극본 백운철, 김류현/연출 남태진) 15, 16회에서는 사도찬(장근석 분)이 기회를 만들려다 위기에 빠졌다.
이날 사도찬은 조성두(권화운 분)를 협박했다. 조성두는 “내가 진짜 금태웅 아작 내버릴 거다”라며 속내를 드러냈고, 금태웅(정웅인 분)을 배신하는 조건으로 돈을 달라고 요구했다. 사도찬은 “배신하면 이 영상을 금태웅에게 보내겠다”며 조성두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금태웅은 조성두를 믿지 않았다. 그는 김실장(송원석 분)에게 “배신은 믿는 사람이 당하는 거다”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이후 금태웅은 최정필(이정길 분)의 비자금 천억을 자신의 계좌로 빼돌렸다. 그리고 최정필의 바지사장을 살해한 후 도박 빚 때문에 투신자살한 것으로 유서를 조작했다.
이에 사도찬이 나섰다. 사도찬은 바지사장의 장례식장에서 최정필에 다가갔다. 그리고 “의심이 가면 누가 이득을 보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유서야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최정필은 사도찬의 말로 깨달음을 얻고 남산클럽을 소집했다.
하지만 금태웅 역시 가만히 있지 않았다. 금태웅은 “노인네가 눈치가 빨라서 일정을 당겨야겠다”고 지시를 내렸고, 이후 남산클럽에서 최정필의 자리를 꿰차고 앉았다. 남산클럽 회원들 역시 이미 금태웅에 넘어간 상태였다. 최정필은 금태웅의 배신을 목격한 후 이를 갈아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오하라(한예리 분)와 사도찬은 길대로(서영수 분)가 맡은 투신자살 사건을 은밀하게 조사했다. 이들은 K저축은행 재무팀 팀장에게 “계춘식 은행장님 천억, 도박으로 날린 거 아니다. 그거 누구 지시로 그런 거다”라는 연락을 받고 행동에 나섰다. 사도찬은 병원 의사로 변장해 연락한 팀장에 접근했다.
하지만 금태웅은 이를 이용해 사도찬을 위기에 빠트렸다. 사도찬이 팀장에게 선물 받았던 김치 보따리를 뇌물로 바꾼 뒤 증거사진을 찍고 기사를 터뜨린 것. 사도찬은 함정에 빠진 사실을 모르고 기자들 앞에서 보따리를 풀었다. 결국 보따리에 담겨있던 돈 다발이 모두의 앞에서 공개되고 사도찬이 궁지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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