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박세미, 시아버지.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박세미 시댁이 또 한번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둘째 출산을 앞둔 개그맨 김재욱 아내 박세미와 시댁이 제왕절개와 자연분만을 두고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12일 첫 방송에서도 박세미는 스케줄 때문에 자리를 비운 남편 김재욱을 대신, 임신 8개월의 몸으로 홀로 시댁을 찾아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누리꾼들의 분노를 자아낸 바 있다.
이날 역시 다르지 않았다. 첫째 아들 지우를 16시간 진통 끝에 제왕절개로 출산한 박세미는 둘째 아이 역시 제왕절개로 낳아야 했다. 첫째 아이 제왕절개 후 둘째를 자연분만 하게 되면 큰 위험이 있기 때문. 특히 의사는 자궁파열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시댁은 자연분만을 원했다. 시아버지는 “제왕절개를 하면 아이 아이큐가 2%정도 떨어진다더라”, ”자연분만을 하면 산모도 아이도 좋다”며 자연분만을 강요했다.
남편 김재욱은 “그럼 한 두시간만 자연분만을 시도해보는 건 어떠냐”는 말로 스튜디오 패널들의 분노에 기름을 부었다.
결국 박세미는 “아이만 위하시는 것 아니냐. 내가 위험하다는데도 왜 자꾸 자연분만을 하라고 하시냐”며 눈물을 흘렸다.
방송 후 프로그램은 실시간 검색 순위에 오르내리며 비판을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차라리 짜여진 각본이었으면 좋겠다”,”시댁이 너무
한편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3부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오는 26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정규편성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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