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25)가 2년 만에 신곡으로 컴백한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새 싱글 ‘No Tears Left to Cry’를 20일 오후 6시 발매한다. 앨범 'Dangerous Woman' 이후 2년 만에 신곡으로, 이후 발매될 4집 앨범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신곡 발매 소식은 아리아나 그란데의 트위터를 통해 먼저 알려졌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올해 1월 1일에 남긴 새해 인사를 마지막으로 SNS 활동은 물론 공식 웹사이트에서도 종적을 감췄었는데, 최근 파란색 눈물 이모지와 ‘보고 싶었다(missed you)’는 트윗 두 개를 남기며 컴백을 암시한 것.
아리아나 그란데의 지인과 가족의 SNS도 신보 발매설에 무게를 더했다. 아리아나의 열혈팬을 자처하는 오빠 프랭키 그란데 역시, 'No Tears Left To Cry' 문구가 거꾸로 적힌 스웨트 셔츠를 입고 촬영한 셀카와 함께 푸른색 눈물방울 이모지를 게재하면서 새 앨범에 대한 힌트를 제공했다.
이는 다음날 그녀가 새 앨범의 제목과 발매일을 암시하는 위아래가 뒤집힌 ‘No Tears Left To Cry on 4. 20’ 트윗을 게재하면서 그녀의 컴백이 기정사실화 되었고, '페이더(The Fader)', '빌보드(Billboard)', '피치포크(Pitchfork)', 'NME' 등 유력 매체가 앞다투어 여왕의 귀환을 보도했다.
새 싱글 ‘No Tears Left To Cry’는 ‘Problem’, ‘Side To Side’등 아리아나 그란데의 히트곡들을 함께 만들어온 전설적인 프로듀서 맥스 마틴과 사반 코테차가 참여했으며, 미국 유명 매거진 '버라이어티(Variety)'는 퍼렐 윌리엄스와 협업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배우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아리아나 그란데는 2008년 뮤지컬 '13'으로 데뷔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니켈로디언의 티비쇼 '빅토리어스(Victorious)'에서 푼수 캐릭터 '캣 발레타인’ 역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본격적인 가수 활동의 시작은 2013년 3월 26일 첫 싱글 ‘더 웨이(The Way)’를 발표하면서부터다. 데뷔 싱글은 호평을 받으며 빌보드 싱글차트 탑 10에 올랐고, 9월에 발표한 앨범 'Yours Truly'가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차세대 팝 디바 자리를 예약했다. 이 앨범으로 그녀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13)에서 올해의 신인 아티스트 상과 피플 초이스 어워드에서 좋아하는 신인 아티스트 상, 미국 뮤직 비지니스 협회(MBA) 올해의 신인 아티스트 상, MTV 뮤직비디오 어워드 최우수 팝 비디오 상, MTV 유럽 뮤직 어워드 최우수 곡 상과 여자가수 상을 수상했으며, 두 번째 정규 앨범 'My Everything'과 3집 'Dangerous Woman'을 연달아 히트 시키며 팝 여왕의 세대교체를 알렸다.
한편,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해 5월 발생한 맨체스터 콘서트의 폭탄 테러와 관련해 희생자들을 기리는 활동을 이어왔다. 사건 발생 다음달에 'One Love Manc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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