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나 혼자 산다’ 한혜진이 소속사 모델 체육대회에서 불타는 승부욕을 선보였다.
2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한혜진의 소속사 모델 체육대회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혜진이 소속사 모델 체육대회를 맞아 60~70인분의 주먹밥과 김치전 만들기에 나섰다. 특히 후배 모델 이현이가 한혜진을 도와주러 밥통을 들고 방문했다. 이현이는 한혜진의 집을 둘러보며 “완전 신혼집이다. 남자만 있으면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혜진이 “나, 남자 있거든”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전현무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후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본 무지개 회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나래는 “작은방에 전현무씨 있었던 것 아니냐”고 말하자 전현무가 “작은 방에서 입 막고 있었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한혜진은 밥이 질게 되면서 떡이 된 주먹밥 시식을 이현이에게 권했다. 이어 이현이가 주먹밥을 먹고 “질다. 이에 떡떡 붙는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한혜진은 이현이의 거침없는 시식평에 폭소했고, 이현이는 김밥전문점에서 사가자면 어떠냐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준비한 음식을 들고 소속사 모델 체육대회 현장으로 향했다.
한강 모래바닥 운동장에 모델 장윤주가 첫 등장했다. 이현이와 한혜진은 장윤주를 보고 깍듯하게 인사했다. 장윤주는 "신인의 마음으로 왔다"고 말했고, 한혜진은 "21년 차 신인이 어딨냐"라고 반문했다. 이후 장윤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딸 리사와 함께 다시 태어났다"면서 "마음만은 신인"이라고 밝혔다.
체육대회는 현이팀과 혜진팀으로 나눠 대결을 펼쳤다. 특히 한혜진은 운동장 모랫바닥에서 위풍당당 모델워킹으로 시선을 끌며 상대팀인 현이팀을 기선제압했다. 한혜진은 “제 사전에 2등은 없다”라며 팀원들의 사기를 높였고 불타는 승부욕으로 드러냈다.
하지만 갑작스런 강풍으로 체육대회 진행이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한혜진이 나서서 “줄다리기와 계주를 하고 2차 회식”을 제안하며 리더십을 발휘했다. 이어 장윤주가 회식 쏘기 주인공으로 한혜진을 지목해 몰아갔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본 전현무가 “장윤주 밉상이네”라고 울컥해 웃음을 자아냈다.
혜진팀과 현이팀은 후배 모델들과 함께 줄다리기를 펼쳤다. 현이팀이 앞선 가운데, 한혜진은 불타는 승부욕을 발휘해 악을 쓰며 줄다리기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냈다. 동점 상황에서 자리 선정을 위해 각 팀 대표로 현이팀에서 장윤주가, 혜진팀에선 한혜진이 나와 가위바위보를 했다.
장윤주는 막춤을 춤을 추며 기선제압했고, 한혜진에게 "뭐 낼 거냐"라고 협박하며 "주님"이라고 외치며 힘을 모아 폭소케 했다. 장윤주의 승리로 줄다리기 3차전이 이어졌고, 혜진팀이 가까스로 우승했다.
그런가하면 레트로 마니아 이시언이 지인들을 찾아다니며 클래식카 구경 원정을 떠났다. 특히 외관과 달리 허름한 내부의 이시언의 클래식 슈퍼카 ‘블루칩’이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그는 레트로 마니아인 지인들의 클래식카를 구경하며 전국의 차 덕후들을 설레게 했다.
특히 이시언은 형형색색의 클래식카를 보며 “우리 아버지가 57년생이시다”라며 자신의 부친보다 나이가 많은 자동차에 깜짝 놀라는가 하면, 100년 이상 된 턴테이블까지 희귀 아이템들을 직접 구경하며 물 만난 고기처럼 좋아했다. 뿐만 아니라 이시언은 자신의 소속사 대표이자 친구의 자동차를 보고 자신의 차와 교환을 시도하며 노예계약까지도 불사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