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22명의 히어로가 찾아온다. 마블 10주년을 기념하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어벤져스3, 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를 위해 역대급 어벤져스가 탄생했다. 아이언맨부터 그루트까지. 당신의 취향을 저격할 히어로들을 가볍게 정리해봤다.
◆ 아이언맨
마블 히어로의 신화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연기한 아이언맨으로부터 시작됐다. 뛰어난 두뇌와 부를 바탕으로 최첨단 슈트로 무장한 히어로. 장난기 가득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적인 캐릭터. 아이언맨의 토니 스타크는 점차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누구보다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캐릭터다.
◆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가 연기한 토르는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했다. 로키(톰 히들스턴)와 함께 티격태격 뜨거운(?) 형제애를 보여준다. 금발과 근육질의 몸매, 백치미와 망치로 무장한 토르는 여심을 저격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천둥의 신 토르’를 시작으로 마블 히어로의 대표 캐릭터 중 한 명으로 꼽힌다.
◆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가 연기한 캡틴 아메리카는 이보다 더 히어로에 어울리는 인물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정의롭다. 허약한 청년 스티브 로저스에서 누구보다 강한 캡틴 아메리카로 변모한 그는 방패를 들고 어벤져스를 이끌며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 ‘퍼스트 어벤져’를 시작으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하며 마블 팬들의 사랑을 받는 캐릭터.
◆ 닥터 스트레인지
한국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닥터 스트레인지로 불리는 마블 히어로를 연기한다. 그는 천재 외과의사에서 마법사가 되는 인물. 트레이드마크는 붉은 망토로, 타임 스톤을 보유하고 있다.
◆ 블랙 팬서
채드윅 보스만이 연기한 블랙 팬서는 마블 최초의 흑인 히어로. 와칸다 국왕인 블랙 팬서는 희귀 금속 비브라늄으로 만들어진 슈트로 무장했다. 카리스마와 함께 역동적인 액션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은 유쾌한 성격, 능청스러운 연기로 인기를 얻고 있다. 유연한 몸과 활강 액션도 빼놓을 수 없다. 쫄쫄이 슈트와 거미줄로 무장한 수다스러운 히어로로 누나팬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 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의 블랙 위도우는 진정한 걸크러시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특별한 능력으로 무장한 히어로들과 달리, 강렬한 맨몸 액션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어벤져스 멤버들을 중재하고, 이끄는 책임감 넘치는 인물. 어벤져스에 없어서는 안 될 주요 멤버다.
◆ 워 머신
돈 치들이 맡고 있는 워 머신은 아이어맨과 뗄 수 없는 히어로다. 아이언맨과 우정을 나누는 인물로, 아이언맨이 제작한 슈트를 입고 활약한다.
◆ 팔콘
안소니 마키가 연기하는 팔콘은 날개가 있는 슈트를 장착한 히어로. 고성능 고글을 쓰고 있다. 비행 기술로 이용, 악당들과 싸운다. 캡틴 아메리카를 따르는 인물이다.
◆ 비전
비전은 폴 베타니가 연기했다. 인피니트 스톤 중 하나인 마인드 스톤이 이마에 있다. ‘아이언맨’의 인공지능 자비스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재탄생하며 등장한 히어로. 스칼렛 위치와 러브라인을 이루고 있다.
◆ 스칼렛 위치
엘리자베스 올슨이 연기한 스칼렛 위치의 원래 이름은 완다 막시모프. 퀵 실버의 쌍둥이 남매로, 누구보다 강력한 초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자신의 능력을 완벽하게 통제하지 못해 괴로워한다. 점차 성장하는 캐릭터 중 하나.
◆ 윈터 솔저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의 소중한 친구 버키 반즈는 세바스찬 스탠이 연기했다. 히드라에 세뇌당해 윈터 솔저가 된 그는 캡틴 아메리카와 대립하기도 했다. 기억을 되찾은 그는 캡틴 아메리카와 브로맨스를 이루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 스타 로드
크리스 프랫이 맡은 스타 로드는 지구 출신으로 이름은 피터 퀼이다. 능청스럽고 유머러스한 성격의 히어로다. 끝내주는 음악 모음집을 갖고 있다. 적에게 댄스 배틀을 신청할 정도로 엉뚱하고 매력적이다.
◆ 가모라
조 샐다나는 초록색 얼굴의 가모라를 연기한다. 누구보다 강한 전사의 면모를 갖고 있다. 그의 양아버지는 최강빌런 타노스. 또한 가모라는 스타 로드와 러브라인을 이룬다.
◆ 네뷸라
칼렌 길런은 네뷸라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삭발 투혼까지 보였다. 네뷸라는 양아버지 타노스에게 깊은 원한을 갖고 있다. 가모라와 대립하기도 했으나, 오해를 풀고 뜨거운 자매애를 보여준다.
◆ 로켓
브래들리 쿠퍼가 연기한 로켓은 귀여운 외모와 달리 욱하는 성질과 시니컬한 성격의 소유자. 총을 들고 싸움에 나서는 그는 누구보다 강력하다. 기술도 뛰어난 실력자. 언제나 그루트를 챙긴다.
◆ 그루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신스틸러. “나는 그루트다”를 입에 달고 산다. 그루트에서 다시 베이비 그루트로 변모했다. 사춘기를 겪고 있는 10대 그루트는 게임기를 들고 삐딱한 태도를 유지한다.
◆ 드랙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드랙스는 데이브 바티스타가 연기한다. 타노스로 인해 가족을 잃었다. 탄탄한 몸매로 강력한 액션을 보여준다. 단순 무식한 성격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 맨티스
한국계 프랑스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가 연기한 맨티스는 타인의 마음을 읽는 능력을 갖고 있다. 스타 로드의 친아버지 에고의 조수였으나, 지금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과 함께하고 있다.
◆ 웡
베네딕 웡이 연기하는 웡은 ‘닥터 스트레인지’와 함께하는 인물. 마법사로 과묵하고 충직한 성격이다.
◆ 오코예
다니아 구리라가 맡은 오코예는 와칸다의 장군으로 독립적인 인물이다. 붉은 드레스와 장창으로 강렬한 액션과 카리스마로 걸크러시를 뿜어낸다.
◆ 슈리
레티나 라이트가 맡은 슈리는 블랙 팬서 티찰라의 동생이다. 뛰어난 과학 기술을 보유한 와칸다에서도 손꼽히는 능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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