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연준,박보영. 사진|Mnet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오연준 군(12)이 남북정상회담 만찬에 참석해 화제가 된 가운데, 박보영과의 과거 일화가 재조명 됐다.
27일 오후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일산 킨텍스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날 오후 6시 30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 3층 연회장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참석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참석자 중 오연준 군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찬가’를 불러 화제가 된 인물. 또 오연준은 지난 2016년 Mnet 예능프로그램 ‘위키드’에 출연해 청아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그의 멘토는 핑크팀 배우 박보영이었다. 박보영은 마지막회에서 어린이들과 마음을 터놓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보영은 오연준에게 “선생님이 반성 많이 했다. 너한테 먼저 물어봤어야 했는데 못 물어봐서 너무너무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이는 박보영이 목 상태가 좋지 않았던 오연준을 솔로 무대에 세운 것에 사과한 것. 오연준은 박보영을 끌어안으며 사과를 받아 들였고, 오히려 자신의 목 상태로 인해 팀에 피해를 끼쳤다며 미안해 했다.
한편, 이날 만찬에서 오연준 군은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부를 예정이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화합, 희망,
만찬에는 조용필, 윤도현 등도 참석한다. 조용필과 윤도현은 최근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대표 가수로 평양을 방문한 바 있어 더 뜻깊다. 이 만찬에는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도 초대된 것으로 알려져 조용필 등과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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