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엑시트’ 밑바닥 인생을 사는 최태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30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엑시트’에서는 가진 것 없이 사채 일수꾼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도강수(최태준 분)의 인생이 그려졌다.
이날 캐피탈업체 사장 황태복(박호산 분)은 일수꾼 도강수에게 정산을 해주며 “저번에 아버지 병원 때문에 하루 빠졌다”라며 냉혈한의 모습을 보였다. 최태준이 불만을 토로하자 황태복은 돈뭉치에서 5만원짜리 지폐 한 장 건네며 “아버지 좋아하는 족발 사다드려라”라
이후 사무실을 나온 도강수는 지선영(전수진 분)을 목격했다. 이에 지선영은 상처난 도강수의 얼굴을 보고 “사는 것 참 엿 같죠? 나도 그렇다. 왜 이러고 사는지 모르겠다. 그런데도 이렇게 살아지는 것 보면 참 용하죠”라고 말했다. 이어 지선영은 사무실에 들어가 황태복을 끌어안으며 포옹했다. 이를 도강수가 씁쓸하게 지켜보며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