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배용준 측이 특정 종교 집회에 참석했다는 보도에 대해 나란히 의혹을 부인했다.
2일 오전 온라인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박진영이 최근 구원파 집회에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 배용준도 있었다고 보도해 관심이 쏠렸다.
이후 박진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박진영은 “100명이 제 강의를 듣기 위해 모였고 그 중에 속칭 '구원파' 몇 분이 제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고 와서 앉아있었는데 그게 구원파 모임이라고요?”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4년 전 친구와 둘이 일주일에 두 번 모여 성경공부를 하다가 친구의 친구, 또 그 친구의 친구가 더해져 이제 한 30명 정도 모이는 모임을 하고있다”라고 자신의 종교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진영은 “제 간증문을 올릴테니 꼼꼼히 한 번 봐주시라. 그 내용 중에 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당신들의 취재는 합당한 것이겠지만 만약 없다면 저희에게 입히신 모든 피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시게 될 것”이라며 최초 보도 매체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하기도 했다.
배용준 소속사 키이스트 역시 배용준이 해당 종교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키이스트 관계자는 스타투데이에 “배용준은 구원파와 전혀 관계가 없다. 박진영 씨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고, 박진영 씨가 주체가 된 성경 공부 모임에 참석한 것은 사실이나 구원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진영과 배용준 측 모두 특정 종교 집회가 아닌 성경 공부 모임이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특
한편 박진영과 배용준은 절친한 동갑내기 친구로 알려져 있다. 박진영은 지난 2015년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자청했고, 배용준 역시 과거 박진영이 출연한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 VIP 시사회에 참석하며 의리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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