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이주승이 8년만에 연극 무대에 서게 된 소감을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연극열전'의 일곱 번째 시즌 '연극열전7'의 첫 번째 작품 '킬롤로지(Killology)' 프레스콜이 열렸다. 박선희 연출, 이석준, 김수현, 김승대, 이율, 장율, 이주승이 참석했다.
이날 이주승은 "8년만에 연극무대에 섰다"면서 "'킬롤로지'는 참 어려운 작품이라서 못하겠다고 말씀드렸었다. 연출님이 선배님들이 도와주실거라고 해서 그것만 믿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고받는 형식의 대본도 겁이 났을 것 같은데 '킬롤로지'의 경우는 독백이라 더욱 당황스러웠다. 제가 말하는게 진짜처럼 말해야하고 관객들이 상상하게 만드는 게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움직임 자체도 움직이면서 이야기를 해야할지 결정하는 것도 고민이 되는 지점이었다"고 연기적인 고민이 많았음을 말했다.
'킬롤로지'는 온라인 게임 '킬롤로지'와 동일한 방법으로 아들이 살해된 후 아들과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복수를 결심한 아버지, 아버지에 대한 분노로 살인을
'킬롤로지'는 지난 4월 8일 2018 '올리비에 어워드(Olivier Awards)' 작품상을 받았다. 영국 초연 이후 1년 만에 한국 초연을 선보인다. 7월 22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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