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착한마녀전 이다해 사진=DB |
5일 종영하는 SBS 주말극 ‘착한마녀전’은 ‘마녀’와 ‘호구’ 사이를 아슬아슬 넘나드는 ‘천사표 아줌마’의 빵 터지는 이중 생활극을 그린 작품이다.
이다해는 ‘착한마녀전’을 통해 1인 2역 연기에 도전했다. 착하고 사랑스러운 주부 차선희 역과 얼음보다 차갑고 냉소적인 마녀 스튜어디스 차도희 역을 동시에 연기했다. 특히 1인 2역인 만큼 전혀 다른 캐릭터를 소화하며 호평 받았다.
이다해는 극 중반부터는 쌍둥이 자매의 갈등과 대립을 실감 나게 그려냈다. 특히 치열함과 애처로움 등의 감정을 자유자재로 넘나들었다. 탄탄한 연기력을 기반으로 시청자의 몰입을 도왔다는 평이다.
1인 2역의 극에서 관전 포인트는 단연 1인 2역 역할을 소화하는 사람의 몫이다. 이다해는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열연을 펼쳤다.
특히 ‘착
복귀 직전 국내에서 ‘로맨틱 코미디’ 캐릭터에서 강세를 보였던 이다해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또 다른 연기 스펙트럼을 제시했다.
추후 한층 깊어진 감정선의 캐릭터를 맡아 시청자와 만날 그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