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후속 프로그램 '뜻밖의Q'의 정체가 공개됐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뜻밖의Q'은 충격과 공포였다.
이날 방송 오프닝에서는 '무한도전' 에필로그가 전파를 탔고, 지난 3일 진행된 '뜻밖의Q' 제작 발표회 현장 영상이 공개됐다. 신규 예능프로보다는 '무한도전'이 돌아오길 바라는 분위기에 대해 최행호PD는 "나도 무한도전이 빨리 돌아오길 바란다"며 남다른 부담감을 나타냈다.
이어서 본 방송이 시작됐고, MC인 이수근은 "시청자가 함께하는 대국민 출제 퀴즈"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첫 문제 출제자로 무대에 올라온 사람은 밴드 칵스였다. 칵스는 전국 10대부터 60대 남녀 1000명이 뽑은 세대별 애창곡 차트에서 14곡을 선정해 한 메들리로 편곡해 노래했다. 대부분이 다섯 곡 이상 정답을 못 맞히는 가운데 강타 혼자 10곡을 맞혔다.
하지만 퀴즈가 진행될수록 점점 당혹스러운 문제들이 이어졌다. 갑자기 영상에 치킨 인형을 든 남자가 나오더니 인형이 내는 소리로 연주하는 노래가 무엇인지 맞히라는 문제가 나왔다. 그 다음으로는 출제자로 '뚜아뚜지TV'와 더빙 컨텐츠로 유명한 '장삐쭈' 등이 등장했다. 대국민 출제 퀴즈라기보다는 유튜브 스타들을 홍보하는 자리처럼 보였다.
이후 2부에서는 원더걸스 'So Hot' 노래 가사 속 빈칸 채우기 퀴즈
첫 문제부터 강세를 보였던 멤버는 강타였지만, 최종적으로 이날 퀴즈 1등은 써니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