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인줄, 집에서 왔냐"…`라스` 이휘재가 언급한 논란의 성동일 사건

↑ '연기대상' 이휘재, 성동일.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방송인 이휘재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성동일과 관련된 자신의 논란에 대해 언급한 가운데, 이휘재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논란이 된 해당 사건이 주목을 모으고 있다.
9일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연출 한영롱)에서는 ‘1+1(원 플러스 원) : 너나 잘하세요’ 특집으로 이휘재-김인석-김준호-변기수 네 명의 프로 방송인과 개그맨이 모여 절정의 입담을 선보인다.
이날 이휘재는 지난 2016년 한 방송국 연기대상에서 MC를 맡아 논란이 됐던 진행에 대한 얘기를 조심스레 꺼낼 예정이라고. 이휘재는 연기대상 몇 달 후 해당 사건(?)의 당사자인 성동일과의 만남을 가진 사실을 밝혀 주목을 모았다.
이휘재는 지난 2016년 12월 31일 방송된 SBS '연기대상'에 MC로 참석했다. 당시 이휘재는 시상식 진행 중, 패딩을 입고 있던 성동일에게 "PD인가 연기자인가 헷갈릴 정도로 의상을 당황스럽게. 옆에 계신 분은 PD 맞냐. 형님은 배우시냐"고 장난쳤다. 이에 성동일은 무표정으로 반응했고, 이휘재는 "지금 막 찍고 오셨냐. 집에서 오신 거냐”며 “촬영하다 오셨냐. 제작진인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성동일은 '푸른 바다의 전설' 속 탈옥수 마대영 역으로 남자 특별 연기상을 수상했다. 성동일은 패딩을 벗고 무대에 올랐고, 이휘재는 "추우셔서 점퍼를 입으셨구나. 드라마의 연출 겸 배우시다. 성동일 조연출 겸 배우"라고 농담을 이어나갔다. 이에 성동일은 멋쩍은 듯 웃어 보였다.
이후 이휘재는 태도 논란으로 누리꾼의 몰매를 맞고, 지난해 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과오이고, 불찰이니 입이 몇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다"며 "저의 욕심이 과했던 것 같다. 성동일 형님께는 이미 사과의 말씀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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