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제작진이 깊이 있는 논픽션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9일 오후 서울 상암 MBC M 라운지에서 MBC 시사 교양 파일럿 '실화탐사대' 기자시사회가 열렸다.
'실화탐사대' 연출을 맡은 김종우 PD는 "여러 가지 기획을 하고 있다가 어느 정도 시사교양 본연의 정신으로 돌아가보면서 감각을 더해보자 생각했다. 더 나아질 수 있는, 세상에 관심 가질 수 있는 형태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PD는 "아이템 싸움이라 할 수도 있지만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보통사람의 이야기를 좀 더 흥미롭게 구성해서 들려드리고자 했다. 짧은 제작 일정이었지만 다양한 이야기가 담길 수 있는 가능성을 봐주면 좋겠다. 15분 분량 논픽션물일 수도 있는데, 깊이 있으면서 한편으로 경쾌할 수도 있다. 제작기간은 짧지만 어느 정도 깊이는 있어야 한다는 고충이 있다"고 말했다.
최원준 PD는 "아이템당 15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다른 류의 논픽션 프로그램과 다르게 깊이 있고, 사회적으로도 해볼만 한 프로그램 만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대마 오일' 편도 우리나라에서 논의가 뜨겁게 이뤄지고 있지는 않지만 필요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합리적으로 넣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했다. 다른 편 PD들 역시 차별화된 프로그램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실화탐사대'는 진짜여서 더욱 놀라운 이야기들을 MC들이 하나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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