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1%의 우정’ 안정환-최용수가 발보다 입이 더 바쁜 독설난무 승부차기 대결을 펼친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2 예능 프로그램 ‘1%의 우정’(연출 손자연)은 99%의 서로 다른 두 사람이 1%의 우정을 만드는 리얼리티 예능.
지난 방송에서 ‘1%의 우정’을 통해 우정을 쌓게 된 안정환-배정남이 서로의 절친 최용수-한현민을 초대해 부산 여행으로 떠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가운데 안정환-최용수는 국가대표 시절을 함께 한 리얼 ‘절친’으로, 방송 내내 티격태격 케미를 뽐내며 빅웃음을 터트렸다. 19일 방송에서는 안정환-최용수가 서로를 향한 깐족임이 최고조에 이를 예정이다.
안정환과 최용수는 최용수의 모교에서 후배들을 위한 회식비 내기를 해 이목을 끌었다. 두 사람은 국가대표 시절 세기의 라이벌. 자존심을 건 두 사람의 일대일 승부차기에 이목이 집중됐다.
하지만 승부차기가 시작되자 공을 차는 소리가 아닌 서로를 디스하는 안정환과 최용수의 오디오가 축구장을 울려 폭소를 자아냈다. 안정환은 “져 줘야지요~ 내가 선수 때 이겼는데”라며 최용수를 도발했다. 최용수는 안정환의 앞 뒤 없는 격렬한 지적에 “자꾸 그러면 마이크를 확 떼겠다”며 발끈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는 전언이다.
더욱이 이날 최용수의 결정적 실수를 본 안정환은 “독수리 날개가 떨어졌네”라며 깐족거림을 멈추지 않아 최용수의 뒷목을 잡게 만들어 보는 이들을 포복절도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공개된 스틸 속 안정환과 최용수의 디스가 난무한 승부차기 현장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낸다. 안정환은 골대를 막고 있는
‘1%의 우정’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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