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 이희준과 오정세가 드디어 만났다. 마침내 두 눈으로 오정세의 생존을 확인, 뒤를 쫓는 이희준은 긴장감을 폭발시키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극본 고정운, 김진욱, 연출 한지승, 송일곤 제작 초록뱀 미디어, 총 12부작) 7화에서 미용실 원장 나윤정(김호정)의 죽음을 두고 장세연(한가인)에게 각기 다른 주장을 펼친 보험사기 조사원 한상훈(이희준)과 세연의 남편 김영대(오정세). 두 사람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과연 진실을 말하고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지난 7화에서 전화를 받고 마침내 영대와 재회하게 된 세연. 2년 만에 만난 영대를 보자마자 “이렇게 멀쩡히 살아있으면서 왜 그랬어”라며 배신감에 치를 떨던 세연은 죽기 직전 살아났고, 정신을 차려보니 장례식 후였다는 그의 말에 “그래서? 나나 예린이는 안중에도 없던 거야?”라며 따져 물었다. 이에 영대는 보험금만 있으면 세연과 예린이 편히 살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차마 돌아올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한 층 진정된 세연에게 윤정을 죽인 범인은 상훈이라고 주장한 영대. 상훈이 자신을 세상 밖으로 끄집어내기 위해 윤정을 죽이고 집안에 지문을 묻혔다며 “세연아, 그 사람 믿지마”라고 경고했다. “당신도 날 속여 왔잖아”라는 세연의 말에 “박정심(이상희) 그 여자한테 아무런 감정 없어”라고 사죄하며 윤정이 죽기 전, 상훈과 같이 있는 증거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다.
반대로 상훈은 “모르겠어요? 내가 세연씨 얼마나 걱정하는지”라며 다시 한번 영대를 조심하라고 경고하며 윤정을 죽인 건 자신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윤정을 집 앞까지 바래다준 건 맞지만, 재희의 상담 테이프를 듣기 위해 다시 찾아가 보니 “나윤정씨는 이미 숨진 뒤였고 그래서 이 테이프들을 갖고 나온 것뿐”이라며 답답해했다. 윤정을 죽인 건 상훈이라는 영대. 자신은 죽이지 않았다는 상훈. 진실은
제작진은 “오늘(20일) 밤, 그토록 영대의 생존을 주장하던 상훈이 드디어 그와 대면한다. 도망가는 영대와 필사적으로 쫓는 상훈의 추격전은 과연 어떻게 끝이 날지, 윤정의 죽음을 두고 각기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는 두 사람의 진실 게임이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본방송으로 확인해달라”고 전해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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