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서원. 사진|강영국 기자 |
성추행, 특수 협박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서원의 변호인이 입을 열었다.
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서원은 오늘(24일) 오후 1시 50분께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동부지검에 출석했다. 사건이 알려진 뒤, 이서원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만큼 취재 열기 또한 뜨거웠다. 서울동부 지검 주위에는 수십 명의 취재진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검은색 셔츠에 남색 모자를 착용한 이서원은 변호인과 함께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서원은 "혐의를 인정 하시느냐", "심경은 어떠시냐", "피해자에게 사과는 했느냐" 등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취재진의 질문이 계속에서 이어지자 결국 이서원 변호인은 "조사 후 말씀드리겠다"라는 짧은 한 마디만 남기고 검찰청으로 향했다.
이서원은 지난 달 동료 여성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를 이용해 협박한 혐의(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를 받고 있다. 앞서 서울 광진경찰서는
경찰에 따르면 이서원은 지난 달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연예인 A씨에게 신체 접촉을 시도하다 거부당했다. 이후에도 이서원이 신체 접촉을 시도하자 A씨가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에 화가 난 이서원이 흉기로 A씨를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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