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유만만' 차태현 아버지 차재완. 사진| KBS2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배우 차태현의 아버지 차재완 씨가 어버이날 선물을 공개하며 입담을 뽐냈다.
25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김학도, 차태현, 이윤지의 부모님이 출연해 스타 자녀 못지않은 입담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차태현 아버지 차재완 씨는 "아들의 근황을 TV로 접한다. 어버이날 전날 집으로 오라고 해서 갔었다. 저희는 바쁜 사람이 우선이다”고 운을 뗐다.
차재완 씨는 어버이날 선물로 뭘 받았냐는 질문에 “통장에다 넣어줬다. 저희는 항상 그렇게 한다. 헤어질 때쯤 (차태현이) 아내에게 '엄마 통장에 돈 보냈어'라고 말한다. 그럼 그때부터 얼만지 궁금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 씨는 또 “저는 처음 연극영화과를 진학했었다. 성우로 활동하다 지금의 아내를 만나 방송국 음향감독으로 전향했다”면서 “(차태현) 본인이 너무 잘해 내 끼라고 주장할 수는 없다”면서 "아내는 아내대로 성우로, 차태현도 잘 하고, 큰 아들도 영화제작하고 있어 (그런 마음을 보이면) 우습게 보일까 봐 집에서 혼자 대사하고 그런다”고 말해 아직 배우의 꿈을 간직하고 있음을 밝혔다.
ksy7011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