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뮤지컬 배우 신성록이 '용의자 X의 헌신' 출연 소감을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열린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극작 겸 작사가 정영, 작곡가 원미솔, 연출가 정태영을 비롯해 전 출연진이 참석했다.
유카와 역을 맡은 신성록은 '용의자 X의 헌신'에 대해 "이 때까지 보여졌던 형식의 작품이 아니다. 전혀 다른 형식이다"라면서 "과연 관객들이 좋아하실까 걱정도 하는 반면에 잘 될꺼라는 기대도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공연 2주차에 접어드니, 15년동안 뮤지컬을 하면서 이런 느낌을 처음 느껴본다. 이전에 느껴본 감정 중엔 이런 느낌이 없다"면서 "관객분들도 제가 느낀 느낌을 똑같이 받지 않을까 싶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당부했다.
'용의자 X의 헌신'은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든 천재 수학교사, 그 알리바이를 격파하려는 천재 물리학자 간 대결을 그린다. 히가시노 게이
처재 수학교사 '이시가미' 역에는 최재웅, 조성윤,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물리학자 '유카와' 역에는 에녹, 신성록, 송원근, 전 남편을 우발적으로 살해한 여인 '야스코' 역은 임혜영, 김지유가 번갈아 연기한다. 8월 12일까지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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