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지현이 ‘대군’ 종영 인터뷰에서 루시개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
“이번 캐릭터가 망가진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예뻐 보이는 욕심을 떠나 루시개의 사연을 드러낼 수 있는 분장이었고, (이러한 분장이) 마음을 울려서 하고 싶었다.”
손지현은 극 중 재호(박기특 역)와 러브라인을 이어나갔으나 숨을 거두면서 두 사람의 사랑은 이루지 못했다. 앞서 재호는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결말에 만족하다고 말한 바 있다. 손지현 역시 두 사람의 비극적 결말이 진심으로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사실 시청자 입장으로 너무 슬퍼서 울었다. 루시개가 끝까지 불쌍해야하나 안타까운 마음도 있었지만 해피엔딩이 아니라 더 오랫동안 기억을 해주시는 것 같다. 루시개를 잘 보여준 결말이었다. 또 기특이가 많이 울어줬는데 그 진심이 느껴져서 행복했다.”
루시개 역으로 호평을 얻은 손지현은 ‘대군’ 통해 성장한 자신을 객관적으로 돌아보며, 향후 자신의 연기 방향성을 제시했다.
“역시 난 뛰어나게 예쁜 역은 안 어울리는 구나, 예
(인터뷰②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