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숲속의 작은 집’ 박신혜와 소지섭이 재능공유와 숲속요가로 시청자들에 행복을 선사했다.
25일 방송된 tvN ‘숲속의 작은 집’에서는 박신혜와 소지섭의 여덟 번째 행복실험에 도전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신혜와 소지섭은 “소소한 자신만의 재능을 공유하라”는 미션을 받고 곧바로 ‘스트레칭’과 ‘다이어트 건강식’에 대해서 설명했다. 박신혜는 드라마 촬영으로 불규칙한 일상에서 터득한 자신만의 스트레칭을 소개하며 “앉아서 일하는 직종 분들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니나 다를까. 박신혜는 요가강사를 방불케 할 정도로 근육을 풀어줄 수 있는 다양한 동작들을 몸소 보이며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같은 시각, 소지섭도 자신이 다이어트를 할 때 만들어 먹던 건강 레서피 만드는 비법을 소소한 재능으로 꼽았다. 앞서 소고기아스파라거스, 토마토 달걀볶음, 매생잇국 등 단순한 건강식을 다양하게 만들었던 바. 소지섭은 인터뷰에서 “운동이나 음식을 몸으로 테스트하는 걸 많이 좋아한다”라며 초간단 레서피를 공유했다. 이후 그는 토마토, 양파, 소고기를 채썰은 뒤 “물도 필요없고 그냥 썰어서 넣으면 된다. 간을 안 해도 토마토에서 신맛이, 양파에서 단맛이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그는 “무슨 요리 프로 진행하는 것 같다”라며 멋쩍게 웃었고 ‘토마토양파스프’를 뚝딱 완성해냈다. 그는 “솔직히 (다이어트용으로) 많이 먹을 때는 몰랐는데 오랜만에 먹으니까 맛있다”라며 토마토양파스프를 폭풍 흡입했고 “참고로 이걸 먹고 다른 음식이 더 당길 수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신혜는 숲속 집에서 행복한 취미생활에 빠져 눈길을 끌었다. 늘 쉼 없이 움직이던 박신혜가 미동도 없이 몰입한 취미는 바로 ‘컬러링북’이었다. 하지만 박신혜는 자신의 즐거움을 방해하는 파리 4마리를 때려잡으며 다시 컬러링북에 집중해 작품을 완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지섭은 우비를 입고 온몸으로 비를 느끼며 “서울에서는 하기도 힘들다. 비를 좋아하기도 하고”라며 빗소리에 흠뻑 빠져 자연을 만끽했다.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그는 오프그리드 하우스 이후 최대 난관에 봉착한 모습이 그려졌다. 계속된 비로 인해 태양광 충전율이 0%에 직면해 컴컴한 어둠속에서 생활해야 했기 때문. 이에 소지섭은 첫 출연 당시 챙겨온 다용도 미니 발전기로 위기상황을 극복했다.
하지만 그는 “불이라는 게 내 의지랑 상관없이 켤 수 없다는 것이 좀 무서웠다. 하지만 이 공간이 익숙해서 덜 불안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희미한 불빛 아래에서 불안감을 잊으려고 책을 읽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거듭 내리는 비는 소지섭의 감정에 결국 영향을 미쳤다. 그는 창밖의 비를 바라보며 “비가 오니까 우울해진다”고 말했다. 게다가 소지섭은 다음 날 아침 인터뷰에서 “꿈에 홍수가 나서 비를 해쳐나갔다. 비가 너무 오니까(꿈까지 꿨나 보다)라고 말하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다음날 아침, 박신혜는 콧노래를 부르며 사과를 먹었다. 하지만 역시 각종 벌레들이 날아다니며 방해하자 “날이 풀리니까 곤충들이 엄청 많아진다. 파리, 벌, 날개 달린 개미도 봤다”고 말한 뒤 “오늘은 봉이가 안 놀러 오려나?”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생활 스트레스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방법으로 ‘명상과 요가’ 그 중에서도 ‘숲속요가’ 미션이 주어졌다. 박신혜는 밖에서 돗자리를 펴고 앉자마자 쿡쿡 웃음을 터트렸다. 이유인즉 “혼자 산속에서 도인이 된 듯 가부좌를 틀고 있으니까 상황이 너무 웃겼다. 요가선생님이 설명할 때는 소리를 떠올려보라고 하는데, 여기서는 리얼로 새소리, 바람 소리가 다 들려서 너무 웃겼다”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소지섭은 집안에서 다양한 고난도 자세의 요가에 도전했다. 그는 “저는 할 수 없는 자세”라며 반달자세에서 난색을 표했지만 가까스로 성공해 웃음을 안겼다. 반면 박신혜는 한 번에 반
방송 말미, 박신혜는 컬러링북으로, 소지섭은 독서로 휴식을 즐기다가 자신이 좋아하는 매운 음식을 각각 만들어 먹으며 하루의 스트레스를 날리며 침샘을 자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