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상필(이준기)과 하재이(서예지)가 7인회와 맞서 싸울 준비를 시작했다.
27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 TVN '무법변호사'에서는 기성을 움직이는 7인회에 대해 하재이에게 알려주는 봉상필의 모습이 나왔다.
하재이가 어머니의 죽음 비밀을 알게 됐다. 하재이는 봉상필이 자신과 어머니를 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봉상필에게 그 이유를 따져물었다. 이에 봉상필은 "내게 일어난 일과 너의 어머니 죽음 모두 차문숙(이혜영 분)의 짓이다"고 털어놨다. 하재이는 충격을 받았고 봉상필을 두고 걸어나갔다. 하재이는 아버지한테 전화해 이 사실을 알리려 했으나 결국 알리지 못했다. 실의에 빠진 그녀는 바닷가에서 술을 마시며 슬픈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봉상필은 슬픔에 빠진 하재이의 곁을 지켰다. 봉상필은 술에 취한 하재이를 사무실까지 업고와 가만히 바라봤다. 침대에 누워 잠든 하재이를 보고 봉상필은 "하재이 니가 진실을 알기를 바라면서도 몰랐으면서도 한다"고 말하며 혼란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그는 "하재이 니가 진실을 알기를 바라면서도 몰랐으면 한다"고 혼잣말을 해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강연희(차정원)는 봉상필이 "재판에 대한 정보가 안오주(최민수)쪽에 흘려진 것 같다"는 말을 했던 것을 떠올리며 자신의 실무관을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바라봤다. 강연희는 실무관에게 "사건 정보들이 외부로 유출 된다는 이야기기 있다"라고 물었고, 실무관은 "그건 헛소문이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강연희는 "안오주 비서는 왜 못 잡는 거냐"라며 화를 냈다. 이어서 그녀는 "그러면서 헛소문이라는 말이 나오는 거냐"라고 분노했다. 특히 그녀는 실무관이 "외람된 말씀이지만 우형만 무죄쪽으로 가면 재판 패소다"라고 말하자 "패소? 그건 피의자부터 잡고 말해라"라고 지적했다.
하재이는 우형만(이대연)을 찾아가 "봉상필과 같이 납치됐던 여자는 어떻게 했냐. 죽였냐"고 물었다. 우형만이 "네가 무슨 상관이냐"고 묻자 하재이는 "그 여자가 내 엄마니까"라고 차갑게 말했다. 깜짝 놀란 우형만은 "미안하다"며 무너졌고, 하재이는 "넌 내가 용서 못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진실을 듣고 슬픔에 빠진 하재이는 봉상필을 찾아갔다. 봉상필을 보고 그를 뒤에서 끌어안은 그녀는 "그냥 이러고 조금만 있어줘. 봉변"이라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하재이는 봉상필의 상처를 보듬어 안았고, 마음을 나눈 두 사람은 입을 맞췄다.
강연희는 안오주를 찾아가 “이번 이영수 시장 살인사건에 얼마나 연관이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안오주는 “방금 질문 재판에서 말고 이 방에서 하신 거 내 마음대로 생각해도 될까요?”라고 반문했다. 하지만 강연희는 이를 비웃으며 “멋대로 착각하지 마세요. 어머니 지인이라고 봐주는 거 없습니다”라고 차갑게 대답했다. 남순자(염혜란 분)까지 들먹이는 안오주의 모습에 강연희는 “다음에 수사관들 대동하고 영장 가지고 찾아오겠습니다”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안오주는 “문지방 넘기 전에 한말씀 드리겠습니다”라며 그녀를 불러 세우고 “나를 법정에 세우려고 하다가는 딸 생각 끔찍하게 하는 남여사한테도 해가 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봉상필은 하재이에게 7인회의 비밀을 알려줬다. 봉상필은 하재이에게 수첩을 건네며 "기성을 움직이는 7인회가 있고, 우리가 대적해야할 상대다"고 말했다. 차문숙부터 안오주, 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