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가 '나혼자 산다'를 통해 아무도 몰랐던 아픔을 털어놓았습니다.
어제(1일) 방송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는 병원을 다니며 밝은 모습과는 다른 이면을 보여줘 주변을 놀라게 했습니다.
기안84는 "4년 전부터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 사람들이 많은 곳은 불안하다. 엘리베이터에 사람들이 많이 타고 있으면 계단으로 올라간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공황장애와 함께 불안장애도 같이 갖고 있어서 약을 꾸준이 먹고 있다"며 "1대1로 있으면 대화가 된다. 단체로 있으면 어색하고 집중도 안된다. '나혼자 산다' 멤버들이 내가 만난 모든 사람 중에 제일 편하다. 때로는 멤버 중에 누가 다른 프로그램에 나오면 질투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병원에서 진료 받은 결과, 집중력 테스트 자체를 이해 못하고, 이해한 뒤에는 집중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현무는 "IQ 156 박경도 저런 집중력 테스트는 잘 못한다. 걱정 말라"고 위로했고, 이기안84는 "저는 IQ도 두자리"라고 했습니다. 덩달아 한혜진도 "나도 두자리다. 초등학교 때 테스트 한 결과 그렇더
전현무는 여자친구의 IQ를 듣고 놀라며 "두 자리라고요?"라고 물었고, 두 사람 사이에 정적이 돌았습니다. 박나래는 "사랑이 좀 식으셨느냐"고 물었다. 전현무는 "놀라긴 했지만 괜찮다"고 급마무리해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한편 '나혼자산다' 는 MBC에서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