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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서강준이 ‘너도 인간이니’로 1년 6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서강준은 4일 첫방송 되는 KBS2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 연출 차영훈)에서 인간 남신과 로봇 남신Ⅲ 역을 연기한다.
‘너도 인간이니’는 욕망으로 가득한 인간 세상에 뛰어든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서강준 분)가 누구보다 인간미 가득한 여자사람 강소봉(공승연 분)을 만나 진정한 사랑과 인간다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AI 휴먼 로맨스 드라마.
시청률 0%의 굴욕을 안긴 tvN ‘안투라지’ 이후 1년 6개월 만에 돌아온 서강준이 첫 지상파 주연을 맡아 극을 이끌어나간다.
서강준은 지난 2013년 드라마 툰 ‘방과 후 복불복’으로 데뷔한 후 단막극 ‘하늘재 살인사건’,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가족끼리 왜 이래’ ‘치즈 인 더 트랩’ 등을 통해 눈도장을 찍으며 대세로 떠올랐다.
하지만 ‘안투라지’의 부진과 함께 공백기를 거치는 동안 배우 양세종 우도환 김정현 등 새로운 대세 스타들이 등장했다.
그렇기에 이번 작품은 서강준에게 중요한 시험대다. 지상파 첫 주연을 맡은 데다, 로봇 연기와 함께 1인 2역에 도전하는 그가 얼마나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낼지가 관건이기 때문.
서강준은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공승연을 비롯해 김성령 이준혁 등에게 도움을 받아 인간 남신과 로봇 남신Ⅲ를 헷갈리지 않고 연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A.I’를 보며 참고 했다는 서강준은 “대본이 재밌었다. 1인 2역이라는 것 자체가 배우들한테 로망”이라며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강준은 공백기 동안 사전 제작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촬영에
그가 훈훈한 외모만큼 멋진 연기력으로 다시 한 번 재도약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너도 인간이니’는 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