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너원 콘서트 사진=CJ E&M |
워너원은 1~3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다이아몬드클럽에서 ‘워너원 월드투어 더 월드 인 서울(Wanna One World Tour ONE THE WORLD In Seoul)’ 콘서트를 개최했다.
‘월드 인 더 서울’ 마지막 날인 3일 워너원은 ‘활활’, ‘NEVER’, ‘ENERGETIC’을 비롯해 ‘BOMERANG’, ‘보여’, ‘너의 이름을’, ‘나야 나’, ‘BEAUTIFUL’, ‘영원+1’, ‘11’, ‘갖고 싶어’, ‘이 자리에’, ‘모래시계’, ‘캥거루’. ‘WANNA BE’, ‘TWILIGHT’, ‘GOLD’ 등 총 18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개인 무대를 비롯해 유닛 곡까지 다양한 구성을 연출했다.
워너원은 오프닝 곡으로 ‘활활’을 선곡,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특유의 칼군무로 관객에게 에너지를 전달했다. 뒤이어 ‘NEVER’와 ‘ENERGETIC’까지 완성도 높은 무대로 서막을 열었다.
↑ 워너원 콘서트 사진=CJ E&M |
이날 윤지성은 “콘서트가 진행될수록 열기가 뜨거워지는 것 같다”며 “오늘 공연이 마지막인 만큼 끝까지 즐겁게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강다니엘은 “마지막 콘서트를 즐기기 전에 가장 중요한 점은 안전이다. 워너블이 다치지 않아야 우리도 힘이 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어 “워너원 첫 단독 콘서트 대망의 마지막 날을 새하얗게 불태우도록 하겠다. 원래 콘서트는 ‘막콘이 최고다”라고 말했다.
옹성우는 “살면서 3일 연속 행복하기도 한데 우리가 그걸 만든다”며 “함께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끝으로 강다니엘은 “오늘 이 순간을 30년이 지나도 못 잊도록 해주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워너원 멤버들은 장시간 팬들과 대화를 이어가며 교감했다.
↑ 워너원 콘서트 사진=CJ E&M |
더욱이 이번 서울 공연에서는 워너원의 솔로 무대 뿐 아니라 새 스페셜 앨범 ‘1÷χ=1(UNDIVIDED)’ 무대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졌다. 지성, 성운, 민현의 유닛곡 ‘영원_1’을 시작으로 지훈, 진영, 관린의 ‘11’, 성우, 대휘의 ‘모래시계’, 다니엘, 재환, 우진의 ‘캥거루’까지 그간 보지 못한 조합으로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특히 워너원은 기존 선보인 곡들의 다수의 편곡을 더해 안무 등을 추가, 새로운 음악적 구성을 시도했다. 워너원의 특급 팬 서비스도 공연의 퀄리티를 높였다. 워너원은 넓은 공연장에 자리한 팬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애정을 드러냈다.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 역시 야광봉과 플래카드를 들고 워너원과 소통했다.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은 곡을 노래할 땐 함께 노래를 부르며 마음을 나눴다.
‘원 더 월드 In Seoul’은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워너원이 전 세계를 무대로 ‘Golden Age’의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대망의 첫 번째 월드투어의 시작점이다. 3회차, 총 6만석이 오픈된 서울 공연 티켓은 예매 시작 10분 만에 전석을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해 워너원이 대한민국 최고의 아이돌 그룹임을 입증했다.
특히 서울 공연은 이번 월드투어의 시작점인 만큼 CJ E&M의 섬세한 연출 및 제작 노하우를 집약한 역대급 스케일의 무대가 펼쳐졌다. 세계최대 IMAX관 스크린에 육박하는 초대형 영상 LED 스크린(30m x 20m)을 메인 무대 양쪽에 설치해 압도적인 영상미를 선사했다.
↑ 워너원 콘서트 사진=CJ E&M |
여기에 고척돔 사상 최대 물량인 약 200여 개의 스피커가 최고의 음향을 전해 고척돔을 가득 채운 2만 여 관객을 매료시켰다.
첫 번째 단독 콘서트부터 이례적으로 월드 투어
한편 ‘원 더 월드’는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산호세, 달라스, 시카고, 애틀란타, 싱가포르,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홍콩, 방콕, 멜버른, 타이페이, 마닐라까지 13개 도시에서 총 18회 펼쳐진다. 백융희 기자 byh@mkcu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