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故) 임은숙(뒷줄 오른쪽)과 노현태(앞줄 오른쪽). 사진| 노현태 SNS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걸그룹 쎄쎄쎄 멤버 임은숙이 유방암 투병 중 사망한 가운데, 노현태가 임은숙을 추모했다.
그룹 거리의 시인 멤버 노현태는 4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게 마지막이네. 쎄쎄쎄 임은숙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함께 임은숙과 함께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노현태는 "어릴 때 끼가 넘치고 춤도 잘 추던 너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라며 "아픈데도 슈가맨 출연을 결정. 딸 때문에 나간다며 춤 연습을 엄청 하는 모습이 안쓰러우면서 멋져 보였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노현태는 "내일 유정이랑 문병 가기로 했는데 뭐가 급해서 이렇게... 은숙아 좋은 곳으로 가서 거기서는 꼬옥..."이라고 덧붙였다.
1995년 3인조 걸그룹 쎄쎄쎄로 데뷔, 활동했던 임은숙은 지난 1월 방송된 JTBC '슈가맨2'에 출연해 유방암 4기임을 고백했다. 투병 중 안타깝게도 어린 딸을 남기고 이날 생을 마감했다. 임은숙의 빈소는 충남 홍성 추모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5일 오후 1시, 장지는 홍성 추모공원이다.
ksy70111@mkinternet.com
<다음은 노현태 추모글 전문>
이게 마지막이네. 쎄쎄쎄 임은숙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릴 때 끼가 넘치고 춤도 잘 추던 너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가수 데뷔한다고 안무 짜주고 활동할때 좋았는데. 몇년 후 우연히 문정 이마트에서 날 봤다고 전화
아픈데도 슈가맨 출연을 결정. 딸 때문에 나간다며 춤연습을 엄청 하는 모습이 안쓰러우면서 멋져보였고 집 데려다 주면서 나한테 한 얘기가 있는데.
내일 유정이랑 문병 가기로 했는데 뭐가 급해서 이렇게. 은숙아 좋은 곳으로 가서 거기서는 꼬옥[ⓒ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