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조성규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세계 프로복싱 양대기구 세계권투평의회(WBC) 세계권투협회(WBA)의 독립 국제기구 KJBC 한국제주권투위원회 A급 심판으로 임명된 배우 조성규가 한국복싱 부흥에 앞장선다.
복서 출신 배우 조성규는 지난 2014년 KBI 한국권투인협회 심판위원을 시작으로 KBC 한국권투위원회, KBM 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 심판위원을 거쳐 지난해 11월 출범한KJBC 한국제주권투위원회(회장 강대옥, 사무총장 좌영식)의 A급 국제심판이다.
KJBC 한국제주권투위원회는 WBC, WBA로부터 국내 유일의 독립 국제기구로 인정받아 연 4회의 국제경기를 치르며 오는 8월 12일 제주 한라대학교 컨벤션 센터에서 8.15 특집 한·중·일 프로복싱 국제경기를 주관한다.
조성규는 전국 생중계되는 8.15 특집 한·중·일 복싱경기에 레퍼리(주심)로 링 위에 오른다. 조성규가 프로복싱 심판만큼이나 사랑하며 아끼는 복싱이 대중을 향한 생활복싱.
조성규는 "한국복싱이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생활복싱 경기가 활성화 돼야 한다. 다행히 다이어트 건강복싱을 시작으로 전국의 생활복싱대회가 치러질 때마다 초·중·고 대학부 일반부 남녀할 것 없이 많은 선수가 출전해 사각의 링에서 힐링을 느끼려 한다. 그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을 향한 자심감이 아닐까 싶다"고 했다.
조성규는 7월 1일 용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리는 제2회 코리아오픈 복싱페스티벌(한국진흥원, 이사장 김주영)대회를 시작으로 시흥시장배(7월 21일)와 동해시 망상해변에서 열리는 제20회 전국대학복싱동아리선수권대회 겸 제16회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에도 심판위원으로 참가한다.
조성규는 "지난 몇 년간 드라마 출연보다 복싱활성화에 더 노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성규를 필요로 하는 대회라면 기꺼이 달려가겠다"며 "연기자 출신의 복싱심판으로서 그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그동안 갈고 닦은 공명정대한 심판이다"고 링 위에 서는 자세를 밝혔다. 올해 초에는 MBC ‘무한도전’ 복싱영웅
한편, 복서 출신 배우 조성규는 1992년 KBS2 드라마 ‘가시나무꽃’ 강종구 역으로 데뷔해 KBS 주말연속극 ‘젊은 이의 양지' 첫사랑’ ‘사랑하세요'를 비롯해 ‘대추나무사랑걸렸네’ '전우' '폭풍의 연인' '언니는 살아있다' 등 지금까지 180여 편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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