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과 박민영의 사이가 가까워졌다.
1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정은영/연출 박준화) 3회에서는 이영준(박서준 분)과 김미소(박민영 분)가 서로를 의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준은 놀이공원으로 김미소를 불러내 블록버스터급 스케일의 퇴직선물을 안겼다. 폐장된 놀이공원에서 둘만의 데이트를 즐기고 통째로 빌린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한 것. 김미소는 회전목마를 7번이나 타며 감격했고, 이영준의 배려와 불꽃놀이 선물에 함박웃음을 보였다.
이후 이영준은 김미소를 집 앞까지 배웅하고 커다란 소 인형까지 선물로 안겼다. 김미소는 이 모든 것이 자신이 적어 냈던 설문조사임을 깨닫고 헛웃음을 흘렸다. 이에 이영준은 김미소가 적었던 ‘집 앞에서의 로맨틱한 키스’까지 하려 했고, 김미소는 인형으로 이영준의 얼굴을 막고 급히 집으로 들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준은 이 모든 행동이 ‘블록버스터의 저주’라며 자신만만해했다. 하지만 김미소는 예정됐던 소개팅에 나가 이영준에 불안감을 안겼다. 이영준은 결국 김미소의 소개팅 현장에 난입해 불만을 드러냈다. 김미소는 그런 이영준에 사과하는가 하면 이영준의 태도와 말들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여 설렘을 자아냈다.
이후 유명 그룹의 사내 체육대회 날이 그려졌다. 김미소는 이영준의 지시대로 1등을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영준은 김미소의 활약을 지켜보며 흐뭇해했지만 김미소가 고귀남(황찬성 분)과의 이인삼각 경기에까지 열정적으로 임하자 순식간에 정색했다. 그리고 분노하며 돌아서다 실수로 다리를 접질렸다.
이에 김미소는 “제대로 치료받으시라”면서 이영준을 이끌었다. 이영준은 끝까지 발목을 보이지 않으려 했지만 끝내 김미소를 저지하지 못했다. 김미소는 결국 이영준이 숨기려 했던 발목의 상처를 봤고, 크게 당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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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영준은 “이래도?”라며 김미소에 스킨십했고, 실수로 김미소와 함께 소파에 쓰려졌다. 두 사람은 순식간에 가까워진 서로의 얼굴을 보며 놀라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