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이 세간의 이목을 끈 자신과 이재명 당선인 간 스캔들과 관련 불편한 심경을 토로한 가운데 과연 논란은 잠잠해질까.
김부선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한당(자유한국당) 바미당(바른미래당)의원님들, 내 일에 제발 신경 끄세요. 정치적으로 이용할 생각 마세요.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아파트 투명관리 요청할 때는 모른 척하더니”라며 과거와 달라진 행태를 꼬집었다.
하태경 의원은 이에 다음날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부선씨로부터 앞으로는 정치인은 관여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요청을 받았다. 당신의 일이 정치적 이슈가 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 오늘부로 더 이상 직접 개입은 하지 않으려 한다”고 답했다.
하 의원의 이 같은 태도에 김부선은 한발 물러서며 “하태경 의원님 개인을 겨냥하여 기사 링크한 게 아닙니다. 하의원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기사보는 게 좀 불편했습니다. 이 일로 상처받으셨다면 하태경 의원님께 용서를 구합니다”고 사과하기도.
김부선이 연관된 여배우 스캔들은 지방 선거 운동 당시 가장 뜨거운 정치적 이슈 중 하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의 당선이 확정되자, 김부선은 “나는 거짓말쟁이가 아니라는
것을 밝히고 싶었고, 품격있는 사람이 정치인이 되길 바랄 뿐”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선거 운동 당시 더불어민주당 경기 지사 후보 교체를 요구한 네티즌들이 결성한 혜경궁닷컴으로부터 2000만원이 넘는 후원금을 전달받았고, 이 소식을 SNS에 링크하기도 했다.
앞서 하태경 의원은 지난 16일 “위선, 협박과 싸우는 김부선씨 위한 모금운동 저도 동참하겠다. 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독려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
한편, 김부선은 지난 14일 혜경궁 닷컴 측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이 상황은 내가 원했던 것은 아니다. 어느 날 공식 후보 토론회에서 나의 뜻과는 다르게 다시 과거가 거론되고 이렇게 큰일이 됐다”며 “현재 나를 거론하는 정
김부선과 이재명 당선인을 둘러싼 스캔들이 선거 이후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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