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강영국 기자 |
JTBC2 새 예능 프로그램 ‘사서고생2-팔아다이스’(이하 ‘사서고생2’)가 시즌 1과 달라진다. 고생을 줄인 대신 스위스 풍광을 배경으로 힐링을 담았다.
‘사서고생2’는 예능계를 사로잡은 다섯 스타가 21세기 신(新) 보부상이 되어 물건을 팔고 그 경비로 여행을 하는 자급자족 여행 프로그램이다. 멤버들은 한국의 우수 중소기업 물품들을 현지에서 팔아 마련한 경비로 여행을 즐기는 ‘신개념 여행테크 프로젝트’다.
시즌1에서 활약한 박준형이 재투입됐고, 산다라박, 은혁, 딘딘, 종현이 새 멤버로 합류했다. 전편이 벨기에를 무대로 한 반면, 이번엔 스위스로 떠났다.
28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JTBC홀에서 JTBC2 새 예능 프로그램 ‘사서고생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학준 CP는 스위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시즌1 때 처음 기획하면서 국내 우수한 중소기업 물건을 팔아서 여행해보면 어떨까 싶었는데 정말 제목대로 고생만 하고 왔다”면서 “시즌2에서는 돈이 없어도 힐링 할 수 있고 돈이 없어도 즐거울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스위스에 가게 됐다”고 밝혔다.
또, 시즌1과 달라진 부분에 대해 “이번 프로그램은 고생보다는 출연진들이 각자 힐링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전체적인 프로그램은 솔직 담백한 출연진의 이야기가 담길 것 같다”고 소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 사진| 강영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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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에 따르면, 은혁은 번뜩이는 순발력으로 ‘슈퍼 장사꾼’에 올라 감탄을 자아냈다. 은혁과 딘딘은 이후에도 각종 위기 상황에서도 활약해 환상의 ‘형제 장사꾼’ 궁합을 선보였다. 평소 낯가림이 심한 산다라 박도 야무진 솜씨로 톡톡히 활약했다. 막내 뉴이스트W 종현은 유경험자 맏형 박준형의 기운을 이어받아 “빼-앰”을 외치는 기운찬 ‘리틀쭌’으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박준형은 “시즌1 동생들에게 정말 미안하다. 고생을 정말 많이했다”면서 “이번엔 고생을 별로 안했다. 전작 ‘벨기에 편’은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 사람들이 물건을 도통 사주지 않았다. 이번 ‘스위스 편’은 날씨가 좋았고, 물건을 많이 사 줬다”며 뒷이야기를 전했다.
산다라 박은 “처음엔 혼자 여자 멤버라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장사를 하는 시간이 너무 즐거웠다. 소질을 찾은 것 같다”면서 “멤버들과 케미가 워낙 좋아 촬영 후 상사병에 걸렸을 정도였다”고 돌아봤다.
이에 박준형은 “산다라 박은 얼굴은 어려도 할머니 같은 매력이 있다. 할머니처럼 하니까 사람들이 많이 사주더라”고 거들었다.
딘딘은 “박준형 형은 기성용처럼 우리 모두를 이끌었고, 산다라 박은 손흥민처럼 에이스 역할을 잘 해줬다”고 후일담을 전하며 “은혁은 김영권 선수처럼 중요한 순간에 잘 막아줬고, 막내 종현은 이승우처럼 활력을 줬다. 전 골키퍼 조현우 선수처럼 ‘최고의 선수’였다”며 웃으며 말했다.
막내 종현도
‘사서고생2’는 29일 밤 12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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