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이 만능키가 됐다.
30일 밤 7시 50분에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키가 부재한 상황에서 신동엽이 맹활약하는 모습이 나왔다.
키가 없는 상황에서 오늘의 첫번 째 음식은 통영 성게 비빔밥이었다. 음식이 발표되고 혜리는 "어제 통영을 갔다왔는데 음식이 엄청나다"고 말하며 입맛을 다셨다. 그녀가 "성게비빔밥은 못먹어봤다"고 말하자 신동엽은 "성게 비빔밥이 진짜다"고 말해 멤버들의 기대감을 높여놨다. 음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그들이 도전할 곡은 신화의 '해결사'였다. 한해는 "신화선배님 좋아하지만 랩이 많아 걱정된다. 랩이 싫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신화의 유학생 래퍼들은 멤버들을 당혹시켰다. 노래가 나오기 전에 붐은 "여기는 유학생 존이 있기 때문에 힘들 것"이라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노래를 듣고 난 후 멤버들은 멘붕에 빠졌다. 신동엽은 "어떻게 해야지라는 생각에 그대로 써버렸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래퍼 한해는 답판에 '프로그램하면서 랩이 싫어졌다'고 적어 멤버들이 안타까워했다. 그는 "이거 하면서 작업도 안되고 너무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문세윤은 급기야 키를 소환했다. 문세윤은 답판에 '키가 필요해'라고 적었다. 박나래가 "키가 없어도 잘할 수 있다고 하지 않았냐"고 말하자 그는 "역시 필요한 사람은 있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멤버들은 공통으로 '빈 곳'을 들었다. '가슴속에 빈 곳'을 이야기 하다가 박나래는 "그곳은 무엇으로 채워야 하느냐"고 물었고 김지민은 "뽕"이라고 말해 멤버들을 당황시켰다. 신동엽은 여기에 더해 실리콘을 언급해 신화는 졸지에 강남 해결사가 됐다. 하지만 멤버들은 1차시기에서 실패했다.
또다시 멤버들은 한글자의 딜레마에 빠졌다. 미궁속에 빠질 뻔했던 1라운드는 게스트로 온 김지민과 김준현의 활약으로 한글자를 제외하고 모든 가사를 다 채워넣었다. 멤버들은 '또,그,곧'으로 좁현진 상황에서 격렬한 토론을 벌였다. 문세윤은 독일 느낌을 강조하며 '그'가 맞다는 것을 강조했다. 결국 멤버들은 문세윤에게 설득됐다. 하지만 정답은 '그'가 아니었다. 신동엽은 마지막 시기를 앞두고 "어떤 찬스를 쓸지는 준현이랑 세윤이는 말하지 마"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김준현과 문세윤은 먹방쇼를 보여줬다. 1라운드 실패로 성게비빔밥을 먹지 못하게 되서 예민해진 두 사람은 간식타임에 폭주했다. 간식라운드의 규칙이 '다음 사람이 맞출 때까지 계속 먹을 수 있는 것'으로 바뀌었다는 설명을 듣고 두 사람은 정답에 향한 열정을 보였다. 하지만 뜻대로 정답을 맞추지 못하고 줄어드는 충무김밥에 안타까워 했다. 결국 두 사람은 연속해서 정답을 맞췄고 마지막 정답자인 김동현이 충무김밥을 먹으러 왔을 때는 음식이 남아있지 않았다.
간식 라운드가 끝나고 이어진 2라운드 도전도 쉽지 않았다. 통영 멍게 전골을 걸고 멤버들이 도전하게 될 곡은 EXID의 'HOT PINK'였다. 노래를 듣고 멤버들은 멘붕에 빠졌다. 한해와 김동현을 제외하고는 거의 듣지를 못했다. 앞뒤 가사를 듣고도 멤버들은 감을 잡지 못했다. 특히 문제 앞부분 가사는 제목이 이어져 도움이 되지 않았다.
키가 없는 상황에서 만능키 역할은 신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