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연합뉴스 |
국내 정식 성우가 생기기 전부터 ‘특기생 성우’로 활동한 이혜경이 1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90세.
이혜경은 성우란 명칭이 없던 1948년 동국대 재학 중 KBS에 지원해 ‘방송 연기자’로 데뷔해 1954년 성우 1기가 선발되자 이전 세대 성우들은 ‘특기 성우’로 분류됐다.
고인은 데뷔 후 2000년대까지 60여년간 KBS에서 성우 외길을 걸었다. 그는 단막극부터 대북 방송까지 수많은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펼쳤다. 이후 2010년까지도 ‘
현재 유족인 아들 이중열씨, 딸 이영숙·은숙씨가 고인의 곁을 지키고 있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층 6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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