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스타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과의 과거 연애사를 언급해 논란을 일으킨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소영(32)에 대한 누리꾼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유소영은 지난 14일 방송된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불금쇼’에 출연, “손흥민과의 열애설이 진짜였냐”라는는 질문에 “사실이다. 그런데 내가 손흥민을 잡으려고 일부러 그랬다는 말이 많더라. 욕도 많이 먹었다. 진짜 사귄 게 맞다”라고 답했다.
유소영은 손흥민과의 첫 만남까지 밝히며 본인의 억울한 심경을 알리고 싶어했다. 앞서 지난 2015년 유소영과 손흥민 열애설이 터지자, 둘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열애가 맞다”고 인정한 유소영과 달리 손흥민 측은 “아니다”라고 열애설을 부인했고, 이후 유소영은 누리꾼들의 악플세례를 받아왔다.
유소영의 팟캐스트 발언이 17일 알려지면서 유소영은 뭇매를 맞았다. 유소영은 당시 오해를 해명하고자 했겠지만 뒤늦은 열애 언급에 반응은 싸늘했다. 누리꾼들은 “이제 와서 왜 이야기를 꺼낸 거지?”, “손흥민과 고윤성 모두에게 민폐”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지자 유소영은 이날 오후 인스타그램에 “제발 그만 좀 합시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은, 그리고 제 남자친구는 ‘고윤성’입니다. 그만 좀 괴롭히세요. 부탁 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겼고, 이후에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해당 글을 삭제하고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계속되는 악플에 유소영을 옹호하는 누리꾼들도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억울할 만도 하지“, “그 동안 얼마나 답답했으면 저랬을까”, "질문을 했으니 답한거 아닐까", "나름 해명했나본데 그만 비난하자" 등 유소영을 옹호했다.
하지만 여전히 비난 반응이 거센 상황. 다수 누리꾼들은 “본인이 자
한편, 유소영은 지난 2009년 애프터스쿨에서 탈퇴한 후 배우로 전향해 ‘우리집 여자들’, ‘나만의 당신’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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