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식하는 날` 돈스파이크. 사진| SBS플러스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가수 겸 작곡가 돈 스파이크가 브런치 카페에서 무려 14만4200원 어치를 먹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외식하는 날'에서는 돈스파이크와 어머니의 외식이 전파를 탔다.
이날 돈스파이크는 어머니와 함께 간 브런치 카페에서 모차렐라 치즈 팬케이크부터 치즈 오믈렛, 초코 음료 등 고칼로리 메뉴와 거대 와플 디저트 등을 끊임없이 주문했다.
돈스파이크의 어머니는 "입맛으로만 살 수 없다"며 샐러드를 추천했으나 돈스파이크는 “정신적인 쾌락을 위해서 먹는 거다. 맛있는 거를 먹었을 때의 만족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풀만 먹는다고 좋은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출연진이 경악하자 돈 스파이크는 "내가 먹은 것이 나를 이루는 것이다. 내가 3.9kg으로 태어나 현재 119kg이다. 나머지 116kg은 내가 먹은 음식물로 만들어진 거다. 밥을 먹는 건 나를 이루어가는 과정이다"라고 말했다.
돈 스파이크는 또 “먹는 거에 비해 살이 많이 안찌는 체질이다”라며 "저렇게 한 번 먹으면 한 이틀 정도는 거의 안 먹다시피 한다. 항상 주장하는 게 있다. 삼시 세끼를 먹는 게 우리 몸에 이로운가. 먹고 싶을 때 많이 먹고 먹기 싫을 때는 먹지 말자"라며 간헐적 폭식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디저트를 다 먹은 돈 스파이크는 “밥 먹었으니까 소화시키러 가야 한다”며 자리에서 일어났고, 두 사람이 식사한 금액은 14만4200원이었다. 돈 스파이크는 출연진이 다시 한번 놀라자 "
한편 ‘외식하는 날’은 스타들의 외식을 훔쳐보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강호동, 김영철, 박준형, 김지혜, 돈 스파이크 등이 출연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SBS플러스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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