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정음’ 배우들이 종영소감을 전했다.
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훈남정음’(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 제작 몽작소 51K)이 지난 19일 32부를 끝으로 종영했다. 지난 5월 23일 첫 방송 후 지난 19일까지, 어른들의 '단짠' 연애를 현실감 있게 보여주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훈남정음'.
‘훈남정음’의 주역들인 남궁민, 황정음, 최태준, 오윤아, 정문성 등이 종영소감을 전했다. 배우들은 하나같이 그 동안 ‘훈남정음’을 시청해 준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빼놓지 않았다. 또 뜨거운 호흡을 맞춘 제작진과 배우들을 향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먼저, 상처가 많은 ‘연애지존’ 강훈남 역으로 코믹 연기와 감성 연기를 오고 간 남궁민은 “’훈남정음’은 배우로서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며 “앞으로 더욱 더 좋은 연기를 보여 드리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정음 역할로 특유의 발랄한 매력을 한껏 보여준 황정음 역시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게 옆에서 으쌰으쌰하며 끝까지 함께 달려와 준 우리 ‘훈남정음’ 모든 배우 분들과 늘 힘내라고 응원해주시고 사랑해 주신 시청자 분들께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준수 역으로 ‘갖고 싶은 남자’의 정석을 보여 준 최태준은 “준수라는 순수하고 배려심 넘치는 인물을 맡게 돼 행복했고 또 많이 배우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하루 빨리 찾아 뵐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다리겠다. 모두 사랑한다”고 말했다.
걸크러시 양코치 역을 완벽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아온 오윤아는 “조금 더 친근하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변신을 하면서 많은 시청자 분들과 더 가까워진 것 같아 매우 만족스럽다”면서 “시작과 끝을 함께 해 준 모든 스태프 분들과 배우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 전하고 싶다. 모두가 함께 해주셨기에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철부지에서 로맨티스트로 변모한 육룡을 연기한 정문성은 “’훈남정음’은 제게 엄청 감사한 작품이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 따뜻한 이야기를 전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육룡이라는 매력 있는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 행복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 연기한 배우들에게는 “죄송하고 고맙
한편 지난 19일 방송된 ‘훈남정음’ 31회, 32회 시청률은 각각 2.6%, 2.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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