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판사님께’가 진짜 판사가 되어가는 윤시윤의 활약에 힘입어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이하 ‘친판사’) 7, 8회 방송분에서 강호(윤시윤 분)는 자신이 내린 이호성(윤나무 분)에 대한 재벌 갑질 판결로 피해를 입게 된 신반장(정민성 분)을 찾아가 “끝까지 싸우라”며 몰래 5천만원을 지원해주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후 강호는 박해나(박지현 분)의 변론를 재개했고, 이 자리에서 “이호성과 같이 마약했느냐?”라는 기급질문을 던졌다가 판결에 유리한 단서를 찾아내기도 했다. 이후 그는 어머니를 위협하는 욱태(허지원 분)를 향해 돈과 협박으로 해결하기도 했고, 주은(권나라 분)에게 이끌려 얼떨결에 방송녹화도 했다.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소은(이유영 분)과 캔맥주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던 것.
그런가 하면 수호(윤시윤 분)는 재벌판결로 스타판사가 되어버린 강호를 보면서 당황해 했고, 이내 하연(황석정 분)을 찾아가서는 자신을 둘러싼 정보를 알아봐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친판사’ 7,8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으로 전회보다 상승, 각각 5.8%와 7.1%(이하 동일)를 기록했다. 이에 KBS2 '당신의 하우스 헬퍼', MBC '시간'을 제치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친판사’는 방송시작과 함께 호평을 얻더니 최근 발표된 콘텐츠영향력지수(CPI) 드라마부문에서 tvN ‘미스터 선샤인’(전체 4위)을 제치고 당당히 1위, 그리고 전체 2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번 방송분에서는 강호의 인간냄새 물씬 풍기는 모습뿐만 아니라 진짜 판사처럼 사건을 대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더욱 흥미를 자아냈다. 덕분에 시청률 또한 상승하면서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켰다”라며 “이제 다음 회에서는 강호를 끌어내리려는
한편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실전 법률’을 바탕으로 법에 없는 통쾌한 판결을 시작하는 불량 판사의 성장기다. 천성일 작가와 부성철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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