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성우, 김남주, 토니안이 새우 3인방으로 탄생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사바’에서는 한 끼도 못 먹고 배를 만드는 부족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성광과 박솔미는 멤버들의 저녁식사를 위해 낚시를 했지만 새우 한 마리밖에 건지지 못했다. 멤버들은 배고픔에 몸서리쳤고, 팀을 나눠 다시 낚시 사냥에 나섰다. 베이스캠프에 남은 사람은 부족장 김병만과 부족원 김남주, 옹성우, 토니안이었다.
김병만이 무언가를 만드는 동안, 나머지 부족원들은 새우를 구웠다. 마치 그릴에 구워진 듯 맛깔나게 완성된 새우에 세 사람은 군침을 흘렸다. 그들은 맛있게 익은 새우의 냄새를 흡입하며 배고픔을 달랬다.
부족원들의 안타까운 모습에 김병만은 “먹고 또 잡으면 되지”라고 권유했고, 잠깐 눈치보던 세 사람은 “그냥 먹자”라고 의견을 모았다. 옹성우는 “먹방 하는 거 볼 때마다 직접 먹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후 사냥간 멤버들이 돌아왔고 토니안, 김남주, 옹성우는 손가락에 묻은 새우 조각을 빠르게 닦았다. 수상함을 느낀 박성광은 새우를 찾았고, 김병만은 “구웠는데 타버렸다”라고 변명하다가 “사실 애들이 배고프다길래 먹으라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계속되는 사냥팀의 취조에 옹성우는 새우를 먹었다고 고백했고, 하성운은 “난 너 새우 먹을 때 신발도 빠졌다”라고 대꾸했다. 박성광은 “잘 되새우?”라며 새우를 몰래 먹은 3인방을 놀리기도 했다.
소란스러운 와중에 김병만은 부족원들에게 새우를 먹이겠다는 일념 하나로 손수 통발을 만들었다. 완성된 통발을 가지고 강가로 간 김병만은 1
이에 부족원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물고기 한 마리를 맛있게 구워 먹었다. 새우 3인방은 미안한 마음에 물고기를 먹지 못했다. 이를 본 다른 부족원들은 그들에게 물고기를 먹으라고 권유했고, 결국 새우 사건은 훈훈하게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