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뜬’ 유시민 “딸 경찰 연행? 그럴 수도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뭉쳐야 뜬다’ 유시민이 딸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는 대마도 특집 2탄이 공개됐다.
이날 유병재는 유시민의 딸을 언급하며 “따님이 예전에 학생회장 하시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유시민은 “그렇다. 딸이 지금 독일에서 공부 중”이라고 답했다.
정형돈이 조심스레 “예전에 마음고생 좀 하시지 않으셨냐”라고 묻자 유시민은 “경찰서에서 하룻밤 자고 나오는데 마음 고생할 일이 있냐”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앞서 유시민의 딸은 지난 2015년 ‘박근혜 정권 퇴진’에 대한 전단지를 뿌린 혐의로 경찰에 연행된 바 있다.
유시민은 “그날 제주도 놀러 가도록 돼 있어서 가서 옷이랑 이런 거 넣어주고 그 다음 날 우리는 비행기 타고 제주도 놀러 갔는데 제주도에서 막 놀다 보니까 석방됐다고 뉴스 나오더라”라며 “학생회장 하다 보면 잡혀가기도 하고 그런 것 아니냐”라고 덤덤하게 덧붙였다.
유시민은 딸의 남자친구 문제에도 쿨한 모습을 뽐냈다.
정형돈이 유병재를 가리키며 “이런 사위 어떻게 생각하냐”라는 기습 질문에 유시민은 잠깐 멈칫했지만 곧바로 “그건 내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우리 딸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 걔는 자기 마음에 드는 남자를 데리고 와야 한다. 그런 스타일이다”라고 설명해 쿨한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40대 가장들의 패키지 여행을 담은 JTBC 예능프로그램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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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