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 ‘미스코리아 언니’ 한성원 때문에 굴욕 겪은 사연

↑ 한고은이 화제인 가운데 그와 언니 한성원의 일화에 시선이 간다. KBS2 "해피투게더" 방송 캡처

배우 한고은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친언니 한성원의 이력도 시선을 모은다.

한고은이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에 출연해 화제다. 그는 이날 일반인 남편 신영수 씨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한고은은 1995년 슈퍼 엘리트 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당시 나이를 두 살 속이고 활동했는데 과거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이를 언급하기도 했다.

한고은은 해당 방송에서 “연년생인 언니가 먼저 데뷔했다. 1976년생으로 두 살 속여 데뷔했다. 그다음에 내가 바로 데뷔를 했다. 사람들이 내가 한성원 동생인 걸 다 알았기 때문에 1975년생인 나도 졸지에 1977년으로 두 살을 속였다”라고 고백했다.

한고은의 언니 한성원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의 수재다. 1995년 미스코리아 미에 오른 경험이 있을 정도의 미인이다. 심지어 한고은에게 굴욕을 안겨주기까지 했다.

한고은과 한성원은 지난 2014년 SBSfunE ‘스타 뷰티 로드’에 함께 출연했다. 두 사람이 공항 라운지에서 식사하던 중 한 외국인 남성이 접근해 사진 촬영을 부탁했다. 그는 한고은이 아닌 한성원과 사진 찍기를 희망했다.

이에 한성원은 “저기 앉아있는 그녀(한고은)는 한국의 유명 배우다. 그녀와 사진을 찍어라”라고 권했다. 하지만 해당 남성은 기어이 한성원과 사진을 찍고서 유유히 떠났다. 그러자 한성원은 “한류스타가 된 기분”이라고 말해 자중을 웃겼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