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힙합 뮤지션 켄드릭 라마. 사진|현대카드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세계적 힙합뮤지션 켄드릭 라마(31)의 데뷔 앨범 ‘굿 키드 매드시티(good kid, m.A.A.d city)’가 301주 동안 ‘빌보드200’ 차트 진입에 성공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미국 빌보드가 지난 7일(현지시간) 발표한 ‘빌보드 200’ 차트에 따르면 켄드릭 라마의 앨범 ‘굿 키드 매드시티’가 116위에 랭크돼 301주째 차트인에 성공했다. 지난 2012년 10월 앨범을 발매 후 2위로 차트에 입성, 2014년 12월 6일 집게에서 누락된 것을 제외하고는 한 주도 빠짐없이 지속적으로 차트 안에 들며 301주 연속 차트에 진입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300주가 넘는 기간 동안 ‘빌보드 200’차트를 지킨 앨범은 역대 단 22장뿐이다. 최장기록을 가진 앨범은 핑크 플로이드가 1973년 발매한 ‘더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The Dark Side of The Moon)’으로 937주 동안 ‘빌보드 200’ 차트인에 성공했다. 2위는 밥 말리 와 웨일러스가 1984년 발표한 ‘레전드 : 더 베스트 오브...(Legend: The Best Of...)’로 532주 동안 차트인 했다.
캔드릭 라마의 기록은 힙합 앨범 중에서는 역대 네 번째이며, 힙합 아티스트로는 에미넴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앞서 에미넴은 2010년 발표한 ‘리커버리(Recovery)'로 312주, 2002년 발표한 '디 에미넴 쇼(The Eminem Show)'로 354주, 2005년 발표한 '커튼콜 : 더 히츠 (Curtain Call: The Hits)'로 403주 동안 '빌보드 200' 차트에 오르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2004년 믹스테이프를 발표하며 음악 활동을 시작한 켄드릭 라마는 지금까지 발표한 4장의 정규 앨범으로 그래미상을 12차례 수상했다
한편 켄드릭 라마는 지난달 30일 현대카드 초청으로 첫 내한공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4 KENDRICK LAMAR’를 개최, 2만 명의 국내 팬들과 만남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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