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가 2세를 원하는 어른들의 마음을 이해했다.
8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는 마리가 남편 제이블랙, 시부모님과 함께 놀러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리는 가족끼리 놀러갔다가 시이모를 만났다. 다같이 둘러앉아 식사를 하던 중, 시이모는 마리에게 “손톱도 기니까 많이 먹어야 돼”라며 “손톱이 너무 길어서 깜짝 놀랐어 인마”라고 말을 건넸다.
이어 시이모는 “근데 너 아기 언제 가질거야?”라고 기습 질문을 했다. 옆에서 듣고 있던 시어머니는 “아이고! 어떡해! 나도 못하는 걸 이모가 물어봤네”라고 덧붙였다.
잠시 머뭇거리던 마리는 “3년만 있어볼게요”라며 웃다가 고개를 숙이고 눈가를 닦았다. 이를 본 시이모는 “(음식이) 맵니?”라고 관심을 보였고 마리는 “양파가 맵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시이모는 “(제이블랙과) 결혼 전에 너희 시어머니가 고민하길래 내가 중신했어”라며 “마리 스타일 진짜 멋있게 봤어”라고 그녀의 개성을 칭찬했다.
시이모의 대화를 화면으로 보던 출연진은 “아이 가지라는 말이 부담되지는 않냐”고 물었고, 마리는 “너무 마음에 담으려고 하지 않는다. 궁금하니까 물어보시나보다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