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빅 포레스트' 신동엽, 정상훈이 이제껏 본 적 없는 색다른 브로맨스 케미로 안방 저격에 나선다.
오는 9월 7일 첫 방송되는 tvN 불금시리즈 ‘빅 포레스트’(극본 곽경윤 김현희 안용진, 연출 박수원)측은 10일, 신동엽과 정상훈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2차 포스터를 공개해 파란만장한 대림 오프로드 생존기를 예고했다.
불타는 금요일 밤 11시 새로운 스타일의 ‘불금시리즈’ 블록을 신설한 tvN. 그 포문을 여는 작품으로 ‘빅 포레스트’가 야심차게 출격한다. ‘빅 포레스트’는 서울 대림동을 배경으로 폭망한 연예인 신동엽(신동엽 분)과 짠내 폭발 사채업자 정상훈(정상훈 분), 조선족 싱글맘 임청아(최희서 분)가 좌충우돌하며 펼쳐내는 블랙코미디다. 두 남자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대림 오프로드 생존기가 참신한 웃음으로 금요일 밤을 화끈하게 공략한다. 여기에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박수원 PD와 ‘SNL 코리아’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기대를 뜨겁게 달군다.
장난기 쫙 뺀 1차 티저 포스터에 이어 공개된 2차 티저 포스터 역시 흥미롭다. 네온사인 불빛이 빛나는 이국적인 대림동 거리. 낯선 이곳을 두려운 마음으로 하루 종일 누비다 이제야 한 숨을 돌리는 신동엽과 정상훈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 속에 덩그러니 남겨진 두 사람의 모습에서 왠지 모를 동지애가 느껴진다. 여기에 ‘두 남자의 대림 오프로드 생존기’라는 카피는 호기심을 자극하며 이들 앞에 펼쳐질 파란만장 스토리에 궁금증을 높인다. ‘웃음의 神’ 신동엽과 ‘능청연기의 달인’ 정상훈이 '빅 포레스트’에서 보여줄 연기 변신과 시너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신동엽은 하루아침에 폭망한 톱스타 ‘신동엽’을 맡았다. 극중 방송계를 주름잡으며 종횡무진 활약하던 최고의 개그맨이자 MC 신동엽은 무리한 사업투자로 벼랑 끝에 몰린다. 자포자기 상태로 흘러 들어간 곳이 바로 대림동. 좌절할 틈도 주지 않는 에너지 충만하고 바람 잘 날 없는 대림에서 온갖 사건사고와 부딪히는 인물. 데뷔 후 첫 정극에 도전하는 신동엽의 활약에 벌써부터 기대와 관심이 쏠린다.
정상훈은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치 않은 사채업자, 싱글 대디 ‘정상훈’으로 분해 연기 변신에 나선다. 선량하고 소심한 정상훈은 딸과 생계를 위해 ‘살짝’ 위험한 사금융회사에서 하루하루를 버티는 인물. 초보사채업자 정상훈이 누구도 못 말리는 채무자 신동엽을 만나게 되면서 웃프지만 따뜻한 ‘대림 오프로드 생존기’가 시작된다. 생활 밀착형 코믹 연기로 정평이 나 있는 그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선보일 연기 변신도 기대감을 높인다.
무엇보다 신동엽과 정상훈의 실제 이름을 그대로 차용한 캐릭터가 호기심
한편, tvN 불금시리즈 ‘빅 포레스트’는 오는 9월 7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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