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 오늘(12일) 바다 편…환호 웃음·폭풍 눈물 ‘예측불허’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S.E.S.의 메인보컬 출신이자 뮤지컬 디바 바다가 ‘히든싱어5’에 출격한다.
12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 시즌5’(기획 조승욱 / 연출 김희정 / 이하 ‘히든싱어5’)에는 가요계 1세대 아이돌 원조 요정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인 바다 편이 공개된다.
이날 바다는 자신의 목소리를 복제한 듯한 모창 능력자들의 실력에 연신 경악했다. 심지어 통 안에서 “나는 부르고 있지 않은데 내 목소리가 들린다”며 놀라워하면서 “환청이 들리는 것 같다”고 호소했다. 무대를 마치고는 “내가 나를 이렇게 안 닮아서 쓰겠나”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바다 편은 폭염을 잊게 할 역대급 싱크로율로 눈길을 끌 전망이다. 바다의 엄청난 에너지에 MC 전현무가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 스튜디오를 휘젓는 바다의 모습에 전현무는 "나 쓰러질 것 같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무대를 광란의 도가니로 이끌던 바다는 폭풍 눈물을 흘리며 예측 불허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세븐틴과 한해를 비롯한 연예인 판정단도 연신 갈피를 못 잡으며 찍는 상황이 벌어져 스튜디오가 술렁였다.
무대가 끝난 후 바다는 “너의 목소리는 유일무이하다”고 했던 아버지의 말을 언급하며 “아빠가 틀렸어요”라고 외치기도 했다.
제작진은 “원조가수 바다가 히든싱어 출연을 기다린 만큼 모창능력자들도 바다 편을 그만큼 오래 기다리며 무섭게 실력을 갈고 닦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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