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김상호가 여름 극장가를 주도하고 있다.
김상호가 출연한 영화 ‘목격자’가 5일째 정상을 지키며 15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깃이 되어버린 ‘목격자’와 범인 사이의 충격적 추격 스릴러.
목격자와 살인자가 마주쳤다는 충격적인 설정과 압도적인 긴장감을 전하는 예측 불가의 전개는 물론,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관객들의 입소문이 줄을 잇고 있다.
김상호는 살인을 조사하는 형사 재엽으로 등장해 스크린 속 중심축을 맡으며 몰입도를 높였다. 동물적인 감각과 오래된 노하우로 단서를 짚어내는가 하면, 살인마(곽시양 분)의 정신상태, 그리고 무엇보다 침묵하고 있는 상훈(이성민 분)을 압박하고 달랬다.묵묵히 소신을 지키며, 살인마의 뒤를 추격했고 수더분한 이미지 너머 촉이 살아있는 형사 캐릭터를 세심하고 뚝심 있
극의 완급을 조절하며 긴장감까지 잡은 이번 캐릭터는 김상호이기에 완성할 수 있는 역할이었다는 호평을 얻었다.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확실하게 구축해온 김상호의 진가가 또 한 번 발휘된 순간이다.
김상호가 출연한 영화 ‘목격자’는 지난 15일 개봉,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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