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차달래 부인의 사랑’이 오늘(3일) 베일을 벗는다.
KBS2 새 아침 일일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연출 고영탁, 극본 최순식, 제작 예인E&M)이 3일 첫방송된다.
1970~1980년대를 주로 다룬 TV소설이 ‘파도야 파도야’를 끝으로 22년 만에 종영한 가운데, 아침 일일드라마가 새롭게 시작한다. ‘차달래 부인의 사랑’은 평균 이상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자부하던 세 여자가 일시불로 찾아온 중년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특급 환장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학교2’ ‘하늘만큼 땅만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히트작 메이커 고영탁 PD와 ‘돌아와요 순애씨’ ’불량커플’ 울랄라부부’ 등 웃음과 공감을 아루르는 최순식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하희라 안선영 고은미 김응수 김형범 정욱 김하림 홍일권 안재성 김정민 등 탄탄한 배우 라인업을 완성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하희라는 줌마 삼총사 차진옥 맡았다. 여고 전설 다운 카리스마와 함께 극을 이끌어나갈 전망이다. 김응수와 함께 부부로 호흡한다.
차진옥의 오른팔 오달숙 역은 안선영이 연기한다. 리얼과 코믹을 오가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매력 발산에 나선다. 김형범과 극중 부부로 나온다. 패션모델 남미래 역은 고은미가 맡아 열연을 펼친다. 정욱과 부부로 등장한다.
하희라 안선영 고은미를 중심으로 생기발랄한 환상의 워맨스(womance)와 함께 밝고 활기찬 에너지로 안방극장에 해피바이러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고영탁 감독은 앞서 “배우들이 현장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촬영 현장을 일단 정말 즐거운 곳으로 만들자고 생각했다”며 “배우들의 행복 바이러스가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전
이어 “촬영을 하는 동안 배우들이 웃기고, 그렇게 느꼈다고 말씀하는 걸 들으면서 시청자에게 따뜻하고 행복한 웃음 바이러스를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침극장에 신선한 ‘줌마크러시’ 열풍을 예고한 ‘차달래 부인의 사랑’은 3일 아침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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