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도라’ 박찬종, 정청래, 정두언 사진=MBN ‘판도라’ 방송화면 캡처 |
3일 방송된 MBN ‘판도라’에서는 박찬종, 정청래, 정두언이 현 정부에 대해 토론하는 모습이 전파 탔다.
이날 박찬종은 “역대 대통령이 실패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두고봐야하는데, 과거 지나간 전임자들이 어떤 통치를 했는지 되짚어볼 필요있다. 대통령이 잘못해도 말 안하는 것은 자기 안위를 염려한 탓이다. 죽음을 각오하고 직언을 하는 사람이 있으냐 없느냐가 정부의 성패가 달려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찬종이 기자회견을 자주 열어야 한다는 말에 정청래는 반대의 입장을 내비췄다.
정청래는 “대한민국 보수 언론, 정치 집단 아니냐. 공식 입장 표명은 하지 않은 채 기득권층 대변하고 있다. 정치권은 보수 언론보다 낫다. 정치는 선거를 통해 심판되지만 언론은 비판의 대상에서 제외된다. (언론은) 정치 세력화, 집단화 됐다. 언론이 간언의 역할을 하고 있는
정두언 역시 “충신은 나라 걱정만 하는데 간신은 자신의 안위도 중시하며 모사를 꾸며 충신을 몰아낸다. 세종대왕 때 일이 잘됐나 싶으면 충신을 등용시킨다. 집현전 설립하고, 노비 신분도 파격적으로 등용했다”라며 “할 소리는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