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를 보기 위한 팬들의 열기가 뜨겁다. LA스테이플스 센터 앞에서 밤샘 텐트를 치고 기다리며 북새통을 이루는 것은 물론 암표 가격까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현지시각 어제(6일) 오후 미국 LA에서 월드투어 첫 공연을 열었다. 미국 전역은 물론 중남미에서도 팬들이 몰려들어 입장권 1장이 430만 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미국 CNBC는 5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에 사는 팬이 방탄소년단의 시카고 공연 티켓 1장을 3천849달러 38센트에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암표 시장에서 방탄소년단 콘서트 티켓은 1장당 평균 823달러에 팔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CNBC는 “방탄소년단은 공연 횟수가 적고 공연장 규모도 작아 이같은 현상이 나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5~6일, 8~9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를 시작으로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 포문을 연다. 이번 월드투어는 지난 달 25~26일 9만명 규모로 열린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공연을 포함해 16개 도시에서 33회, 총 79만명 규모로
11일에는 그래미 박물관 초청으로 LA에서 미국 팬들과 만나는 ‘방탄소년단과의 대화’(A conversation with BTS)를 진행한다.
한편, 방탄소년단이 지난 앨범에 이어 새 앨범도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1위와 함께 메인 싱글 차트에 동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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