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5’ 양희은이 촬영장 무단 이탈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 시즌5’(이하 ‘히든싱어5’) 에서는 모창능력자들의 왕중왕전을 앞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출연한 양희은은 지난 무대를 회상하다 당시 논란이 됐던 예고편에 대해 언급했다.
제작진이 지난 12일 공개한 예고편에서 양희은은 심각한 표정으로 스튜디오 밖을 나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자신이 모창 능력자보다 못할 수 없다며 관객과 판정 출연단을 향해 호통을 치는 장면도 담겼다.
하지만 ‘히든싱어5’ 본 방송에서는 그런 장면이 나오지 않았고, 일부 시청자들은 “악마의 편집”, “시청률 때문에 벌인 과도한 쇼”라며 ‘히든싱어5’ 제작진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양희은은 “무대 뒤로 나가는 뒷모습 예고편 왜 뒷 얘기 안 나왔나. 그런 식으로 편집해놓고 왜 배경이 없나”라며 “사실 화장실 갔던 것”이라고 촬영장을 나갔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양희은은 “그걸 어떻게 그렇게 편집하나. 그것도 재미라고 할 수 있었지만 악마의 편집이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를 듣던 MC 전현무는 “사람들이 다 나 때문에 선생님이 나가신 줄 알더라. 나도 고민했다. 10분 정도 고민하니 당시 선생님이 화장실에 가려고 한 게 떠오르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
전현무는 “제작진 역시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귀엽게 봐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 시즌5’는 가수와 모창 능력자의 대결을 담은 음악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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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